나 37살인데 내 인생비화 알려줄테니 희망 가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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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꼬카인 여동생 46 (완) [시리즈] 이전화 · 번역) 꼬카인 여동생 45 아오 작성자 : 검은충동모에

나 37살인데 내 인생비화 알려줄테니 희망 가지셈앱에서 작성

만갤러(1.241) 2024.07.01 00:32:31

조회 80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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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딩때: 속된 말로 일진이었음 그냥 공부 안하고 생활하시는 형들이랑 같이 지냈음 후회하고있음

20살초반: 형들이랑 계속 같이 생활하다가 이 생활 그만둔다고하고 군대로 도망 갔음 군대 가서도 혹시나 나한테 찾아올까봐 그냥 휴가도 반납하고 군생활했음

20살중반: 전역하고도 걱정 좀 했는데 찾아오거나 그러지는않더라 대신에 술먹자니 밥먹자니 그런 연락 다 씹긴했음 ㅋㅋ 나갔으면 쳐맞든지했을듯

그리고 그냥 노가다 곰방하면서 지냄

20살후반: 곰방하면서 살다가 현장에서 알게된 형님 통해서 다시 공부를 하게됐음 본인 말로는 뭐 변호사였다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변호사는 아닌거같고 ㅋㅋ 그냥 좀 머리는 좋았던듯함 어쨌든 그 분 통해서 공부에 의지를 얻었고 아침에 곰방 밤에 공부했음 그렇게해서 전문대에 들어가게 됨 여기서 지금 와이프를 만났음

30살초반: 전문대 졸업할때 동시에 와이프랑 결혼함 와이프가 그때 22살, 나는 31살이었는데 절대 놓치고싶지않아서 그냥 바로 지금 장모님장인어른찾아가서 머리박고 애걸복걸했음 ㅋㅋㅋㅋ 와이프 집안도 좋고 이쁘고똘똘해서 나랑 결혼하는거 절대 반대할거같았거든 예상대로 처음에는 반대하고 미워했는데 계속 찾아가고 인사드리니까 받아주시더라..

30대 중반에 이제 애도 둘 생기고 나도 이제 번듯한 직장 생기고 그냥 그렇게 잘 살고있다 최근에는 내집마련도 했고 잘 살고있어

뭐 젊을때 실수해도 다 잘 흘러가더라 밑바닥으로 흘러가는건 실수를 반복하면 그렇게 되는거야 끊임없이 나아지고자하는 욕구만 있다면 바뀔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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