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이던 이웃 여자아이 치에쨩을 우리집에 감금한지 49일째…

~오전 10시 행복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부터 치에쨩과 코하루쨩이 꽁냥대는걸 볼수 있다니 둘은 이제 완전 친해져서 누가봐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보인다.

~오전 11시 이야기를 엿들어보니 둘다 날도 더우니 수영장에 가고싶나보다. 듣고있는 입장에서 너무 아쉬워서 집에서라도 미니풀을 만들어 줄까 생각해서 인터넷으로 가정용 서형 풀장을 시켰다.

~오후 1시 아직 애들에겐 알리지 않았다. 풀장이 오면 깜작 놀래켜줄 생각이다. 어떤 반응을 보일까 기대되는구나…

~오후 4시 집에 있다 생각해보니 애들 수영복이 없다…!

수영복 없이 풀장에 못들어 가는건 아니지만 뭔가 매우 허전해 질것 같아서 수영복을 바로 시켰다. 디자인은 마이크로 비키니…이상한 생각은 아니고 그냥 애들 속옷 사이즈를 내가 알지 못하니 프리사이즈에 가장 싼게 저것밖에 없었다. 풀장 사느라 돈을 많이 써버려서…

~오후 8시 코하루쨩은 아랫집 여자가 데려갔다 하긴 이틀 연속으로 여기 있었으니 데려갈만하지 근데 코하루쨩 갈때 표정이 섭섭해 보여서 마음이 조금 아프더라

~오후 10시 치에쨩 오늘도 재밌게 놀았는지 방긋 웃으며 잠을 자고있다. 나도 자야지 내일 이나 내일모레쯤에 풀장셋트가 올테니 기대하라구 치에쨩,코하루쨩!

내일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