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서기(A.D.) 929년 음력 12월 부터 이듬해 음력 1월 사이에 전개 된, 그 유명한 '병산대첩(甁山大捷)'에스르 후삼국시대는 그 향배(向背)가 엇갈렸니더. 그 전투에서 패한 후백제 견훤은 몰락으로, 고려 왕건은 우위를 점하면스르, 결국 왕건이 한반도 지배의 권력·헤게모니(hegemony)를 '가로챌 수(?)' 있었다 아잉교?!

경북에는 안동인가 뭔가하는 곳이 있닷하던데, 거가 말이지 신라말에는 지명이 '고창(古昌)'이었닷고 하디더. 그 안동 와룡면에는 말이지, 병산(甁山)과 석산(石山)이랏하는 남북으로 몇 백미터 간격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 조그마한 산이 있는데, 거서, 인자 전투가 발생해가이고, 그 지명을 따 가 소위 병산대첩이랏하기도 하고 혹은 병산지첩이나 고창전투로 지칭하고 있니더.

그런데, 본인이 '극력' 규명하고자 하는 부분 :

과연, "세상에 널리 알려지거나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설," 즉 '통설(通說)'대로 말이지, 언동시 와룡면 병산(甁山)이 실제 병산전투의 전장(戰場)이었나? 참고로, 안동 지역 전설에 의하면, 지금은 안동 댐 수면 아래에 있는 긴모래 내지 진몰개랏고 불리던 모래벌판에스르, '지렁이가 변해서 인간의 몸이 된,' 즉 '지렁이의 화신(化身)' 견훤이 신라인들이 흘려보낸 '소금물'에 퇴치·격퇴 되었닷고 하기도 한데이. 그러면, 거기 우에 되는기고? 견훤이 대패한 지점이 병산이가? 진몰개랏하는 낙동강변 모래벌판이가?

 고려 왕씨왕조 측 역사서, 즉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는 왕건 수하의 유금필이라는 자가 승리를 주도하고, 현재의 안동, 즉 옛 신라말 고창 지역을 다스리던 향토 신라인 3명, 즉 김 행, 김선평, 장길의 지원이 더해 져 견훤을 패주시켰닷고 하는데, 유금필이 주연이고 고창 지역 향토 신라인 세력은 그저 조연 불과 했나? 거기 맞나? 확실하나?! 김행, 김선평, 장길은 병산전투 직후 고려 개국공신이 되었는데, 그저 왕건, 아니 유금필이랏고 하는 자의 활약을 쪼매~ 도왔닷고 고려 개국공신이 되었겠나?! 과연, 긇겠나?!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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