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생인데 혼자 이혼하고 애키우는데 쉽지않네.....

88년생인데 혼자 이혼하고 애키우는데 쉽지않네.....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4.07.26 02:22:37

조회 91 추천 0 댓글 5

25bcde2be4c630eb3cef84e6468376698d202b539a53092d3803ad5fde6bc2da3de70201ffb4ffd7e05b

88년생 이혼하고 혼자 중학생 아들 키우는데 인생 쉽지가않네 쩝.....

대학생때 임신해서 결혼했는데

와이프가 어린나이에 애엄마되서 그런건지

우울증 걸리고 힘들어하더라

첨엔 이해하려고했는데

부모님이 도움주신다고해도

나도 학교 다니면서 육아하다보니 지치고

힘들다보니 자주 싸우게되고

그러다 이혼했어

내가 아들 혼자 키웠고

그래도 부모님이 도와주신덕분에

지금 중학생이야

사실 내가 아직 많은 나이가 아니니

직장생활하다가 재혼 생각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결혼 준비과정에서 흐지부지되고

또 주위 재혼 케이스 알아보니

재혼으로 오히려 아이에게 나쁜 영향 끼치게되는 케이스가

의외로 많아서

지금은 혼자 아들 키우는쪽으로 생각중이야

근데 요즘 사춘기가 정말 본격적으로 와서 그런지

쉽지가 않네 쩝...

아까 낮에는 담임선생님한테 전화와서 통화를 했는데

아들이 같은반 친구 얼굴 때렸다는거야

아들한테 전화해서 왜 그랬냐고 다그치니까

울먹거리면서

친구놈이 나 아빠랑만 산다고 꼽줘서

때렸다네

그 맞은 친구 어머니한테 전화했는데

친구 어머니가 사정 듣고는

그런말한 자기 아들도 잘못이라고

별 문제 없이 넘어가서

이건 그냥 넘어갈거같긴한데

회사에서 일도 안잡히고

인생에 회의감도 생기고 그러더라

퇴근하고 아들 토닥이면서

니 마음은 이해가는데

그래도 폭력은 절대 안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한번만 더 이런일 생기면

체육관도 못다니게 할거라고 말하고

(얘가 격투기 좋아하거든)

아들이랑 테니스 같이 치고

고기 사먹고

오늘은 학원 안가도 된다고했는데

아들이 간다고 해서

학원 보내고

씁쓸한데 누구랑 현실에서 이런 얘기 하기는 싫고해서

혼자 순대국에 소주 마시는중....

현실에서 이런 얘기 하기는 싫은데

그냥 표출은 하고싶어서 여기서라도 쓴다........

인생 정답은 없다지만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지 혼란스럽고

인생 회의감도 느끼고

씁쓸하고

아들도 불쌍하고

그러네

사는게 쉽지가않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hanmath-20230224-173503-00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잘못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07	-	-
공지	만화 갤러리 이용 안내 [3771]	운영자	24.02.05	163558	60
7064990	윈도우 11짱.jpg	ㅇㅇ(39.7)	15:50	0	0
7064989	이게 식봉이 왕젖탱이임...	실패작만붕	15:50	0	0
7064988	와 이거 착시 미쳤네	ㅇㅇ(133.106)	15:50	0	0
7064987	미국 주식 지금 들어갈 타이밍인거 맞지?	존버중	15:50	1	0
7064986	죠죠 소설샀다	천성라	15:49	3	0
7064985	갓 만화 개꿀쨈 ㅎㅎ	유사인간	15:49	10	0
7064984	만삐 대학 공부 ㅈ같음.... [1]	ㅇㅇ(106.102)	15:49	14	0
7064983	일본은 세븐일레븐 점장 죽은거 때문에 시끄럽네 [1]	hbaf	15:49	24	0
7064982	이거 만화 제목 뭐였더라 [1]	사메나메	15:49	22	0
7064981	나는이불조아 [1]	멍청한카스미	15:49	12	0
7064980	개만붕	ㅇㅇ(125.181)	15:49	5	0
7064979	유튜브에 야차룰 싸우는거보면 존나 병신같음 [3]	마키세크리스(119.67)	15:48	32	2
7064978	두창이 미국에 창녀로 팔아서 외화벌이 해야함 [1]	아지미미코(211.235)	15:48	20	0
7064977	카이리 누나	ㅇㅇ	15:48	7	0
7064976	만붕아 이게 보지야... [6]	실패작만붕	15:48	94	1
7064975	4월의바다는춥구나 [3]	Ananas	15:48	23	0
7064973	조센징이 빠는 건 다 끝이 안 좋네 [4]	ㅇㅇ(223.38)	15:48	38	0
7064974	니들은 50만원 주면 바퀴벌레 먹냐 [7]	톳트	15:48	38	0
7064972	중국어나 러시아어 배워야됨? 영어와 같이?	ㅇㅇ(118.235)	15:48	12	0
7064971	님들 퇴근 언제함 [4]	Peko_	15:48	18	0
7064970	나도 전남친만 아니였어도 남친 다시 사귀고 [8]	만갤러(106.101)	15:48	23	0
7064969	요즘 롤고소안댄다던데 [5]	시에라.	15:47	26	0
7064968	2찍 내란견 방역짤 공유한다....jpg [1]	ㅇㅇ(211.234)	15:47	23	0
7064966	만빙이는 체육시간이 제일 힘드류... [1]	_Kei	15:47	11	0
7064965	아,앙 죌 팅. ㅎ ㅇ [10]	ㅇㅇ(117.111)	15:47	34	0
7064964	엔비디아도 개같이 망했노 [4]	착한고닉	15:47	39	0
7064963	미국주식 아직 제대로 빠진것도 아님	ㅇㅇ(103.51)	15:47	36	0
7064962	걍일본에서 한국인식 좋을때 병합시켜달라하면 안되나 [1]	프리캔디	15:47	16	0
7064961	허리 곧게 피고잇는거ㅜ진자어렵다 [4]	RaTe	15:47	21	0
7064960	갑자기 맥가이버칼 사고싶은데 하나살까 [4]	ㅇㅇ	15:47	19	0
7064959	만부이 학교 쨌다 [4]	민지	15:47	19	0
7064958	방랑이나 여행하면서 가는곳마다 히로인 꼬시는 만화 추천좀 [3]	ㅇㅇ(211.244)	15:47	9	0
7064957	오늘도 고생많았다 대학생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갤러(203.252)	15:47	16	0
7064956	홀로 버튜버들 DMM에서 무슨 좀비물 찍었나봐 [1]	에밀리	15:47	27	0
7064955	옛날에 본 정성 넘치는 자짤... [2]	테드펀치	15:47	35	0
7064954	동물들 몬가 멍해보여서 귀여움	ㅇㅇ(118.235)	15:46	24	0
7064953	다카이치-찢추장 구도는 진짜 재밌을거같음	ㅇㅇ(118.235)	15:46	18	0
7064952	블리치는 걍 처음부터 끝까지 "무미건조" 그 자체임 [1]	ㅇㅇ(14.36)	15:46	25	1
7064951	아빠 자지위에설사쌌어 [1]	ㅇㅇ(223.38)	15:46	31	0
7064950	곧 있으면 퇴근시간이네요~!	Peko_	15:46	10	0
7064949	여동생이랑 밀회하는 현장 발각당한 유부녀......jpg [2]	건공과	15:46	49	0
7064948	쿠팡 광고 알고리즘 왜 이러지... [3]	개돼지인생	15:46	24	0
7064946	허니웍스 노래중에 초딩 음악교과서에 실릴만한 제일 동요같은	ㅇㅇ(118.235)	15:46	19	0
7064945	만돌이 오늘 첫끼래...jpg [24]	치이유우	15:46	94	0
7064944	하 [5]	ㅇㅇ(118.235)	15:45	24	0
7064942	메르엠이 곤보다 약한게 확정아님?	ㅇㅇ	15:45	14	0
7064941	만삐 불등교중 [1]	ㅇㅇ	15:45	21	0
7064940	유튜브 보는데 스페인햄 광역도발 미쳤노	만갤러(106.102)	15:45	27	0
7064939	나이25인데 곧 동갑 친구 결혼하는데 [15]	만갤러(106.101)	15:45	67	0
뉴스	“유혹은 거절해야 합니다”…황재균, 이혼 후 의미심장글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