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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략가였다.앱에서 작성

알록달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3 07: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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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의 귀추(歸趨 )가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사실도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과 "이것"은 또 다른 이야기인 것이다.


정복왕 이스칸달에게는, 이제 저 황금의 영령을 향해 돌진해가는 것 말고 다른 처방 따위, 무엇 하나 떠오르지 않았다.

체념한 것도 아니다 절망한 것도 아니다 있는 것은 가슴이 터질 듯한 흥분 뿐.


강하다.

녀석은 너무나도 강하다 .

세계 그자체조차도 찢어발기는 저 영웅은, 그야말로 천상천하에 최강의 적임에 틀림없다.


그렇기에, 저 남자야말로 최후의 적이다.

저것이야말로, 힌두쿠시의 봉우리보다도 높고,

마크란의 열사(했던)보다도 더욱 뜨거운,

이 세상 최후의 난관이다.

그러니, 어찌 정복왕이 도전하지 않겠는가.

저것을 넘어선 그 뒤야말로 세계의 끝이다.

언젠가 보았던 머나먼 꿈이, 지금 눈앞에서 성취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저 건너편에야말로 영광 있으리(토∙필로티모)'

다다르지 못하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패도를 노래하고, 패도를 보인다.

이 등을 지켜보는 신하를 위해서.


그 앞길에 우뚝 선 영웅왕은, 태연히 도전자를 바라본 채로 그 창고에 저장된 재보를 풀어놓는다.

20, 40, 80...

기라성과 같이 빛나면서 허공에 전개되는 보구의 무리.


그 빛이 정복왕에게, 그 옛날 우러러보았던 동방의 아득한 밤하늘을 회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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