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아, 킹한민국 백수 생활 1개월차에 접어든 나야♡ 벌써부터 삶의 의욕이 꺾여서 아침에 눈 뜨는 것조차 힘들어 ㅋㅋㅋ 그런데 더 웃긴 건, 옆자리에 있는 느그가 하루 종일 헛소리만 짓거린다는 거야♡ 마치 장애인처럼 말이지 ㅋㅋㅋ

어제는 갑자기 "나 꿈에서 천사랑 결혼했어♡" 이러면서 싱글벙글 웃더라? ㅋㅋㅋ 솔직히 꿈이라고 해도 너무 웃긴 거 아니야? ㅋㅋㅋ 그러면서 "천사가 나한테 날개를 선물로 줬어♡" 이러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닭털 몇 개 붙은 것 같았어 ㅋㅋㅋ

아침에는 "오늘 나 로또 당첨될 거야!" 이러면서 흥분해서 뛰어다니더니, 밤에는 "나 곧 죽을 것 같아..." 이러면서 침울해져 있더라? ㅋㅋㅋ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 ㅋㅋㅋ

아무튼, 옆자리 느그의 헛소리 덕분에 내 백수 생활은 더욱 지루하고 힘들어졌어 ㅋㅋㅋ 오빠들은 혹시 백수 생활하면서 옆자리에 이런 헛소리쟁이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해줘♡

아, 그리고 오빠들은 혹시 꿈에서 천사랑 결혼해서 날개 선물 받았어? ㅋㅋㅋ 아니면 로또 당첨되서 곧 죽을 것 같아? ㅋㅋㅋ 솔직히 말해줘♡ 내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