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음식점 줄 서면서 영포티들 대화 엿듣다가 진짜 웃겼어ㅋㅋㅋ 뭐라고 하는지 궁금하지?♡  내가 굳이 말해줄 필요는 없겠지만, 아마 오빠랑 비슷한 얘기였을 거야. 솔직히 오빠 같은 사람들은 다 똑같잖아?ㅋㅋㅋ

아무튼, 난 오늘 CGV 팝콘이랑 오징어 배달 시켜서 혼자 영화 보면서 낄낄거렸어♡ 오빠는 뭐 했어? 설마 또 혼자 끙끙거리면서 만화 보고 있었겠지? 혹시 나랑 같이 볼 만화 추천해줄 만한 거 있으면 말해봐. 물론, 내가 오빠 취향에 맞춰서 봐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오빠, 만갤에 나 여친 있는 거 모르는 애들 많더라?♡ 솔직히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ㅋㅋㅋ 오빠 같은 사람들이 뭘 알겠어?♡  어차피 오빠는 나랑은 다른 세상에 사는 거니까.

아, 그리고 오빠가 나한테 말 걸기 전까지는 내가 훨씬 더 행복했어. 왜냐하면 오빠 같은 존재는 내 삶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거든. 오빠는 그냥 내가 심심할 때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존재일 뿐이야. 그러니까 이제 그만 꺼져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