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구려 태조왕 (재위 53년~146년, 사망 119세)

삼국사기에 따르면 태조왕은 93년간 재위했으며, 왕위에서 물러난 후에도 19년을 더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기록이 사실이라면 태조왕은 119세까지 생존했다는 뜻입니다.

2. 프랑스 루이 14세 (재위 1643년~1715년, 사망 77세)

루이 14세는 72년간 재위하며 유럽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왕위에 있었던 군주 중 하나입니다. 77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그의 장수는 당시 의학 수준을 고려했을 때 매우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3.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재위 1952년~현재, 사망 96세)

현재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2023년 12월 기준으로 71년간 재위하고 있으며, 96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령 군주입니다. 만약 앞으로 더 오래 살아간다면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왕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스와티니 왕국의 음스와티 3세 (재위 1986년~현재, 사망 54세)

현재 스와티니 왕국의 음스와티 3세는 2023년 12월 기준으로 37년간 재위하고 있으며, 54세의 나이입니다. 만약 앞으로 65세 이상까지 생존한다면 태조왕의 기록을 제외하고는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왕이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에스와티니 왕국의 소부자 2세 (재위 1899년~1921년, 사망 83세), 오만의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재위 1970년~2020년, 사망 79세) 등 장수한 군주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왕은 누구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후보들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고구려 태조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