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격거에서 이해되는 놈....jpg

만화 갤러리

1/3

번역) 사촌여동생 특별편 [시리즈] . · 번역) 사촌 여동생 1화 · 번역) 사촌 여동생 2화 · 번역) 사촌 여동생 3화 · 번역) 사촌 여동생 4화 · 재업) 사촌여동생 6화 · 번역) 사촌여동생 7화 · 번역) 사촌여동생 8화 · 번역) 사촌여동생 8.5화 · 번역) 사촌여동생 9화 · 번역) 사촌여동생 10화 · 번역) 사촌여동생 11화 · 번역) 사촌 작성자 : 노무챠

요즘 진격거에서 이해되는 놈....jpg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4.03.07 00:47:37

조회 217 추천 7 댓글 7

0e998205b58161fe23ed85e5479c706a714a4a4748e47e2bb359cd01df49f01854522f66deb35e9d071406c0d3594dd22638c360

보통 이 새끼 하면

'그야...재미있으니까?' 이 대사를 먼저 꼽고나 가장 상징적인 대사라 생각하는데

(사람이 거인에게 식인 잡아 먹히는 게 그리샤의 여동생이 개에게 잡아 먹히는 것에 대한 대답)

그 질문에 '그야 재미있으니까'대사는 충분히 임펙트있고 머리 꺠질만한데

난 요새 저 새끼 대사 중

'생의 실감이랄까...그게 아무래도 줄어든 것 같아'

이게 좀 더 와닿거나 깊게 생각듬

어릴적에는 게임 캐릭터 장비 하나 혹은 롤 티어 하나 1교시 단축 학교 앞 문방구 불량 식품

더운 날 아이스크림 혹은 학교 앞 분식 컵볶이 부모님 칭찬 아이돌

부모님 몰래 지른 틴캐시나 문화 상품권 몇 만원....

시험 점수 친구 만나서 놀러 가기 수학 여행 첫사랑 버킷 리스트

해외 여행

등 처음 경험 하는 것들이 많고 생소했기에 경험이 적었기에 인상 깊거나 영향이 컸는데

어릴적 저렇게 생소한 것들 사소한 것들에 두근거리고 그랬던 게 있었는데

나이 들수록 점점 무덤덤해짐

그야 당연하겠지만 삶에 찌들면서 점점 단조로운 일상에 사람들 만나는 것도 거의 다 거기서 거기 같고

패턴이 일상이 크게 바뀌지 않음

좋게 보면 안정적이고 별 일이 없다는건데

반대로 인생에서 가슴 두근거리는 그런 순간들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음

나는 예시로 20초에는 그래도 롤 게임 좋아해서 티어에 열광했는데 (중독자 수준으로 꼴아 박았음)

지금은 걍 내가 나이 들어서 겜 못해진 것도 있고 (어차피 이 티어 이상 못 올라가는 나의 한계도 알아버림)

오래하니 재미가 없어서 자연스레 안하게 됨

과거에 열광했던 환장했던 '무언가' 마저도 결국 시간이 흐르면 거기에 '흥미'를 잃고

채워지지 않는 갈증에 딜레마에 빠지는 것 같음

이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란 건 '생의 실감' 같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의 나에게는 어릴적 컵볶이 롤티어 첫사랑처럼 가슴 설레거나 뛰게 하는 무언가는 더 없음

그로스 말대로 생의 실감이 ㅈㄴ 줄어든 것 같음

있다 해도 앞으로도 남은 생 중 손에 꼽게 있을 것 같고.....

어릴 적 이해 못했던 틀딱틀이 추억 팔이나

향수병 걸려 마음병 심해 죽은 사람 보고

잘 이해 못했는데

나이 드니까 점점 어떤 심정인지 알 것 같음

나도 어릴적 예전 10년 정도 살던 동네 재개발 되서 낯설게 멋있게 변한 거 봤을 떄

씁쓸은 아니지만 그냥 어릴 적 내 흔적 하나 이렇게 삶에서 영원히 사라지구나 싶은 생각에 좀 묘했음

동묘 시장에 괜히 틀이 많은 것도 저런 이유 중 하나 같고

본 작품들 중 이거 비슷하게 느꼈던 게

오징어 게임 마지막 장면쯤에

성기훈이 오일남에게

'왜 이런 짓을 하냐' (왜 사람들을 죽게 하는 끔찍한 데스 매치 게임을 개최하냐'

질문에

'자네 돈이 하나도 없는 자와 너무 많은 자의 공통점이 뭔지 아나?

사는게 재미가 없다는 거야' 하는데

'사는게 재미가 없다' 저기서 그로스가 말한 '생의 실감'이 스쳐 지나감

그로스나 깐부나 둘 다 가진게 꽤 부유함에도 (그로스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레인에 부사관 지휘면 금전적으로는 크게 후달릴 것 없을거라 생각함)

삶의 재미 생의 실감을 느끼지 못해

사람들의 목숨으로 잔혹한 것을 하거나 보면서 느낌

'인간은 잔혹한 걸 보고 싶어한다' 이것도 그로스 대사인데

오징어 게임 분위기나 가끔 고어 장면 좀 끔찍하게 있고

진격 고어는 말할 것도 없고

정말 그로스 말대로 인간은 잔혹하 걸 보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최근 들어 생의 실감...가슴 뛰게 하는 무언가 만일 힘들게 그걸 찾아도

그 역시 오래 하거나 적응 되면 또 금방 흥미를 잃을 것 같은 딜레마에 빠질 것 같고

또 그러면 그 만큼 상실감도 같이 오고ㅋㅋ

고정닉 2

원본 첨부파일 1

CD2C0398-2301-47D3-B148-EEB1A736A343.webp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515835	못버티겠다 만붕 기절하러감......... [4]	착한파워	24.03.07	38	0
515833	노래방에서 프리파라 노래 부르고 왔음. [4]	ㅇㅇ(58.230)	24.03.07	43	0
515829	배우라는거 진짜 부러운 직업인듯 [5]	ㅇㅇ(121.160)	24.03.07	86	0
515828	헌터조지밥 헌터조지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ㅋ	ㅇㅇ(121.170)	24.03.07	77	0
515825	노캔 이어폰끼니까 먼가 귀 멍멍함 [4]	ㅇㅇ(118.44)	24.03.07	42	0
515824	죽고싶다	ㅇㅇ(117.111)	24.03.07	31	0
515823	Q. 자취란 무엇입니까? [4]	불길함만증폭시키는경고의종소리	24.03.07	47	0
515822	야비군 가기 싫어어어어엇-!!! [1]	ㅇㅇ(59.14)	24.03.07	47	0
515821	우으 말라깽이 만순이라 타코야끼 9알도 힘드네 [12]	믕미	24.03.07	79	0
515819	도태한남한녀 그냥나가 뒤지셈 [1]	ㅇㅇ	24.03.07	48	0
515817	ㅅㅂ 롤 채팅이랑 랭크 제한 먹었는데 어이없네 [5]	목티	24.03.07	71	0
515815	비트코인 진짜 1억갈듯	ㅇㅇ(175.223)	24.03.07	44	1
515811	잠을 3시간 이상 못자겠다 [1]	만갤러(1.231)	24.03.07	57	0
515809	원래 서른 가까워지면 성욕 줄음? [3]	ㅇㅇ(220.87)	24.03.07	53	0
515808	소총든 군필 만붕 vs 권총든 베테랑 특수부대	만갤러(222.239)	24.03.07	31	0
515807	새벽만갤 왤케 중독성있지	착한파워	24.03.07	40	0
515806	죽고싶다	ㅇㅇ(117.111)	24.03.07	22	0
515805	웃기면 자러 감 [3]	33(112.185)	24.03.07	43	0
515804	나 이상하지	ㅇㅇ(117.111)	24.03.07	26	0
515801	난 여자가 ㅈㄴ 부러운 포인트는 하나임. [12]	ㅇㅇ(116.47)	24.03.07	80	0
515800	근데 나라 망하면 공기업,공무원도 얄짤없이 짤리냐? [1]	ㅇㅇ(58.29)	24.03.07	69	0
515799	내일도 이터널리턴 할겨.. [2]	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	24.03.07	38	0
515797	그냥 나가뒤질까 [1]	ㅇㅇ(117.111)	24.03.07	31	0
515796	근데 격투기는 왜 손으로 멱살잡는거 금지임? [7]	ㅇㅇ(121.145)	24.03.07	60	0
515795	멜론파르페가 트짹이랑 똑같은 수준임 [2]	ㅇㅇ(210.99)	24.03.07	68	0
515794	저도 여자 만붕이에요오오 [1]	ㅇㅇ	24.03.07	50	0
515793	죽고싶다	ㅇㅇ(117.111)	24.03.07	27	0
515792	만붕이 방금 주유하고 주유소 나오는데 역주행함	납득	24.03.07	34	0
515791	소년의 어비스 주인공 고자됐자나	만갤러(112.186)	24.03.07	34	0
515790	아 그래서 나기 av촬영신 언제나오냐고.	만븧	24.03.07	44	0
515788	냉동실 자리 많았으면 냉동 더 사는건데 [9]	"@	24.03.07	56	0
515787	프리렌 << 유튜브 몰아보기 언제나옴..	ㅇㅇ(175.210)	24.03.07	35	0
515786	예전엔 새벽만붕이들이 참 좋았는데 지금은 미워 [5]	ㅇㅇ(223.39)	24.03.07	43	0
515784	켄간 시작부터 개좆밥재롱잔치ㅋㅋㅋㅋ	ㅇㅇ	24.03.07	42	0
515782	한국 이러다가 할카스랑 아이 만들기 해야되는거 아님? [1]	ㅇㅇ(182.214)	24.03.07	40	0
515780	샹크스 VS 아토믹 사무라이	ㅇㅇ(220.122)	24.03.07	18	0
515779	" 절망 "	ㅇㅇ(220.72)	24.03.07	40	0
515774	보컬로이드 노래 잘아는사람 있냐 [2]	ㅇㅇ(210.178)	24.03.07	34	0
515773	금욜에 어머니랑 바닷가 구경하러 가기로햇어 [14]	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	24.03.07	55	0
515772	취침 실패함 [7]	만븧	24.03.07	57	0
515771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력이 이틀을 못 가는 것 같다	만갤러(118.235)	24.03.07	22	0
515770	지구도 자러갈 시간이야 [13]	이세계정서	24.03.07	56	0
515768	나는 읍참마속때문에 패장은 죽는게 국롤인줄 알았음 [14]	ㅇㅇ(124.111)	24.03.07	48	0
515767	근데 틀구이들 왜 맨날 커뮤 쳐와서 지랄하는거냐? [1]	만갤러(45.85)	24.03.07	33	1
515766	일어난 자기 모습을 거울로 보면은 무슨 생각이 듬? [1]	ㅇㅇ(182.214)	24.03.07	29	0
515764	오늘은 머하지 자구일어나서... [6]	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미안해	24.03.07	41	0
515761	몇십년 뒤에는 조센 이미지도 나락갈듯 [1]	ㅁㄴㅇㄹ(211.36)	24.03.07	37	0
515759	창든 농부 vs 칼든 장수 [1]	만갤러(222.239)	24.03.07	22	0
515757	나 좋아서 따라다닌 사람은 없는거같음 [2]	ㅇㅇ(1.245)	24.03.07	42	0
515750	생각해보면 옛날 장수들 무쌍 찍는거 다 장비빨임 [1]	만갤러(222.239)	24.03.07	36	0
뉴스	드림캐쳐 한동-다미-가현, 소속사와 계약 종료…팀 활동은 지속	디시트렌드	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