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년 내내

무단지각, 병결 밥 먹듯이 하고 공부 안하다가


수능 3달 남기고 갑자기 논술로 노선변경 + 부모님께 학원비 구걸

그래서 부랴부랴 공부하고
겨우내 맞춘 성적을 보니

갈 수 있는 학교가 무슨 횡성대학교 ㅇㅈㄹ


결국 부모님은 '지잡대 니 돈으로 가라.' 선언

이래 말했는데도 정신 못차리고

재수 하겠다 ㅇㅈㄹ..

부모님이 '돈 안내줄거다.' 하니까

결국 재수 시도도 안하고,

용돈 벌어본답시고 알바 했는데

그 알바마저도 며칠 하다가 아무 말 없이 런침..

아버지는 '미친거냐. 어떻게 일을 말도 없이 그만 둘 수가 있는거냐'며 야단 쳤지만

그래도, 마지막 기회라고

회사 경리 교습학원 보내놨더니

첫날엔 지각하고.. 수업 중에 졸고..

둘째날은 제대로 가나 싶었는데

셋째날은 아무 말없이 안갔다가 들킴..

심지어 경리 교습학원, 저번달에 가기로 마음 먹어놓고

막상 하기 싫어져서 빈둥빈둥대다가

4월에 부랴부랴 등록한건데도 태도가 이따구인 것..

결국 부모님 극대노.. 나가라 선언함

대체 어떡 해야하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