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갤 펌

작년에 고등학교 자퇴하고 9급준비했다
공부를 너무 못해서 자퇴한 게 아니고 현역으로 정시로 의대를 못갈 것 같아서 자퇴했다. 고2부터 고3 3월까지 모의고사 평균백분위 따져보니 95~96퍼 나오더라. 그래서 과감하게 자퇴하고 공익가기로 했지.

고1 여름방학부터 9급영어, 수학을 준비했었고
자퇴하고 본격적으로 국어, 한국사, 행정법총론을 준비했다.
총 대략 3년의 수험생활이였다.

점수는 국어85 영어100 한국사95 행정법90 수학85 나왔다.

1.  강의
나는 국어기본개념, 영어는 오로지 문법강의만, 한국사도기본개념, 행정법총론도 기본개념, 수학은 이과출신이라 안들었음

정말 이것만 들었다. 특강조차 안들었다. 강의에 의존하지마라.


강의 듣는 시간은 자기공부시간이 아니고 "강사지식자랑"시간이다. 강의를 듣고 바로 독서실에서 휘발되기전에 "암기"를 해야 비로소 내꺼가 되는거다. "이해"가 아니라 "암기"다.

*강사는 대세를 따라가는게 좋다. "소외되지 않는다"라는 느낌이 있어야 안도감이 있기 때문이고 그 대세 강사가 잘가르쳐서 그런다는건 절대 아니다.

2. 기출문제 활용법

기출문제를 2회독 하기 전까지 기출문제집에 절대로 직접 풀지마라. 연습장을 옆에 두고 거기다 o.x 표시를 해라

기출문제를 풀면서 그 문제를 맞냐 틀리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선택지를 \'한 번\'만 보고 확실히 o.x를 근거 있게 가리면
O.X표시를 하고, \'한 번\'만 보고 모르겠으면 회독번호 표시를 해라

하루 일정이 끝나고 번호표시만 기출문제집에 체크해둬라

2회독 때 또 기출을 1회독과 같은 방식으로 푼다.
그러면 번호가 더 추가될 것이다.

3회독 때는 직접 푼다.

이런식으로 하면
숫자1.2.3이 되어있는 선택지
숫자1.2// 1,3 //2.3이 되어있는 선택지
숫자1 , 2 , 3이 되어있는 선택지가 있게되겠지

숫자개수가 많을수록 최우선순위다
대충 무슨 말 인지 감 잡을 거다

이게 마무리 할 때 진짜 큰 도움이 된다

3. 동형모의고사에 관하여
20회짜리도있고 15회짜리도 있는데 굳이 문제 다 풀 필요없다. 나는 전과목 12회로 나혼자 목표를 잡았다.

각자 양에 맞게 정하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려라

시간조절은 1회당 15분으로 조절하고
틀린문제, 모르는 선택지는 씹어먹어버려

나는 기본서+기출+동형모의고사
이렇게 3개로 준비했다.
솔직히 저 양도 벅찼음
근데 학원커리따라가는애들은 저거보다 양도 ㅈㄴ 많을텐데.. 암튼 대단하다

광고라고 오해받을까봐
강사이름은 안적었음
각 과목에서 대세강사면 그냥 선방한다

그리고 9급준비하는 애들아
오로지 국가직만 볼거 아니라면
"영어" 반드시 먼저 해놔라
1년안에 모든걸 한다고 어영부영 판벌리면
장수생된다
1년동안 영어,국어만 존나 파고
1년동안 한국사 선택(수학제외; 수학은 단기간으로 힘듬) 하면 붙는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