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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의 진심 알고 나중에 오열해라..앱에서 작성

연갤러(219.241) 2023.09.04 08:01:32
조회 388 추천 8 댓글 2

장현이 길채를 두고 떠난 이유들...
길채가 하도 연준타령하니 연준 지키려고 간거잖아...

혼인했다 과부될까 혼인도 막아주고..
능군리 도령들에 갑옷이랑 말도 내 주고...
연준 죽을게 뻔하니 길채 슬퍼하는거 싫어서 지켜주러가고
산성에서 첩자되어 간 것도
길채 때문에 전쟁을 끝내려고 간 것...
강화로 자청해서 간 것도 길채 때문임..

량음이 길채를 싫어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애초에 이장현은 전쟁에 휘말릴 사람이 아님...
본인과 량음... 구잠 세사람만 지켜며 충분히 피해 살 수 있었음
멀리 도망가지 않고 절에서 지켜 본 것도 길채 때문..
전쟁에 뛰어들게 된 것도 길채 때문...
죽음의 위기에 처해진 이유도 길채 때문임...

이장현은 구질구질하게 그걸 다 설명하는 사람이 아님..
그럼에도 이장현이 섬에서 너를 구한건 나다... 라고 한건...
절박하게 길채를 잡고싶은 마음...

이장현의 가장 큰 실책은 질투에 눈이 멀어 청나라로 가버린 것...
본인도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던거지...

작감은 길채의 고생길과 서사는 이장현에게 알려주지만
이장현의 서사는 길채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길채는 이기적 캐릭터...
장현이 댕기와 부채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이유..
왜  죽을 뻔 했는지는 1도 궁금해하지 않음..
장현이 죽었다고 거짓말한 량음의 여인이 있었다는 말만 믿고 밀어냄...

구잠.. 혹은 량음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되고 염전밭을 구를 길채를 기대해본다  ..

만일 장현의 서사를 끝까지 길채가 모르게 한다면 작가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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