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28살이고 아무 문제 없이 사무직 직장 다니던 사람이야.. 몇년 다닌 직장이다 보니까 힘든 것도 없고 누구 눈치볼 짬도 아니었어 

그럼 행복하고 회사 잘 다니게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러저러한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회사에 대한 권태감이 들더라? 

거기다가 내 나이대가 4년제 대학 졸업한 친구들이 이제 막 대기업 입사하고 같이 직장 다니던 또래 애들도 이직 하면서 뭔가 나만 도태된 느낌이랄까..

쓸데 없는 위기감이랄까 ㅋㅋ.. 같이 붕 떠버려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막연히 공무원 시험 준비 할거야! 라고 다짐하고 퇴사한 뒤 한달 째 백수인데 

막상 퇴사하고 생각해보니까 1년만에 붙을 것 같지도 않고 초기 1년은 일 + 공부를 병행해야 할 것 같더라고 

그래서 직장 알아 보려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 요새는 알바도 여러명 고용해서 주휴수당 안주려고 하는 추세고 

난 그냥 바로 취업을 한 케이스라 알바 경험도 없는데 내 나이에 20대 초반 어린애들 틈바구니에 껴서 신입으로 일 배우는 것도 두렵고 

몸쓰는 생산직도 뭔가 안하고 싶고 참 ㅠㅠ 

지금 당장 공부 병행하면서 할만한게 야간 편돌이같은데 할만한가 해서 질문글 올려본다 야간알바 할만한지 이것도 점바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