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어린 편붕이 오늘 야간에 조폭 와서 깽판친 썰 푼다

ㅇㅇ · 2022.05.28 06:25:40

a14838aa2536b2768e331764468469b0406092b16de582f43bd7fa25ba9883c1a1a944c120e45081f164706031fdcd1c8f

특정성 성립을 막기 위해 유동으로 오긴 했는데 알 사람은 알 수도 있고 몰?루

1시인가 그때쯤에 남자 손님 한명이 들어왔는데 마스크도 안 낀 채였음

비주얼이 반팔 반바지에 손목 언저리까지 오는 문신이 있었고 머리는 투블럭 장발? 그 몽골인들 하는 변발 느낌나는 머리였고 키는 대충 160중반 정도인거 같은데 나보다 좀 작았음ㅇㅇ

그니까 딱 봐도 나 평범한 놈 아니에요 라고 광고하고 다니는 느낌이었음 ㄹㅇ (이때는 뭐하는 사람인지 몰랐음)

오자마자 하는 말이 자기가 폰을 잃어버린거 같다고 엄청 급하다고 빨리 전화 좀 하게 빌려달라고 하는데

시발ㅋㅋ 저런 비주얼로 마스크도 안끼고 저런 말을 하니 ㅈㄴ 불안한거임

보이스피싱을 할지 뭐 신상을 털어갈지 불법전화를 할지 온갖 생각이 들면서 ㅈㄴ 불안한거야

그래서 내가 죄송합니다 그 부분은 힘들 것 같습니다 라고 했는데 그러니까 되려 왜 안 되냐면서 ㅈㄴ 따지는거야

자기가 좋게 좋게 양해를 구하고 있는데 왜 안 되냐면서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거임

나는 그래서 규정상으로도 빌려줄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고 어디에 전화할지도 모르니 불안하다고 해서 어려울 것 같다고 했음

그러니까 계속 왜 안되냐고 뭐 사람이 죽어가는데 안 도와줄거냐 뭐냐 하면서 ㅈㄹ하는데 속으로 ㅈㄴ 어이가 없었음

보통 정상적인 사람 같으면 아 네 하고 나갈텐데 계속 뻐팅기는 거임

그래서 그냥 건너편에 다른 편의점이나 바로 근처에 파출소 있는데 (실제로 길 건너편에 바로 파출소 있음) 거기로 가보시는 건 어떻냐고 하니까

아니..하.. 이러더니 갑자기 카운터에 샷건을 치는 거임 (당시에 들고있던건 차키? 같음)

그러고 계속 실랑이가 오가다가 죄송합니다 했는데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카운터 옆에 있는 담배 광고하는 전광판? 그거랑 카운터 위에 물건을 팔로 쳐서 날리는 거임

속으로 이제 아 ㅈ됐다 ㅋㅋ 이 생각하고 그 뒤로 손님 들어오는데 물건 계산하려고 하니까 이 남자가 소리지르면서 여기 장사 안 한다고 나가라고 ㅇㅈㄹ을 하는거임

그러고도 손님 또 들어왔는데 똑같이 장사 안 한다고 나가라고 하고 날더러 가리키면서 이 미친 또라이? 새끼가 물건 계산을 안 한다면서 욕을 ㅈㄴ 하면서

깽판을 치는거임

이러다가 진짜로 큰일나겠다 싶어서 몰래 신고 타각했음

사실 전부터 계속 신고 누르고 싶었는데 ㅈㄴ 쫄려서 못하고 있었음.. 바로 앞에서 ㅈㄴ 야리고 손 날리는데 진짜 농담 아니고 칼 꺼내서 찔릴거같은 생각 들고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

차라리 주먹으로 몇 대 맞고 그러면 다행일거 같은데 이 남자는 그러고 끝낼거같은 느낌이 아니었음

그러고 계속 실랑이 오가다가 이제 손찌검을 하려는지 손이 올라가고 날 잡으려고 했는데 이때는 진짜 ㅈ되겠다 싶었다 ㅅㅂ

그러다가 한 5분쯤 뒤 경찰 두 분이 들어왔는데 한 분은 여경이었음

그래서 내가 상황 얘기하려니까 이 남자가 또 급발진해서 손이 올라가는거임

그러니까 남성 경찰분이 그러지 말라고 말리시고 얘기하고 하는데 남자는 계속 나한테 위협하고 욕설을 섞어서 말했음

그러다가 남자가 이제는 자기가 뭐 물건을 다 사겠다느니 담배 100보루를 달라느니 자기가 돈이 10억이 있다느니 지는 소비자라고 물건 사겠다고 ㅈㄹ을 하더라

그래서 경찰 분이 이러면 안 된다고 영업방해고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계속 말려주시다가 잠깐 남자랑 남자 경찰 분 밖으로 나갔는데 그 사이에 여경 분이랑 얘기하고 상황 설명드렸음

그러다가 정신 들어서 점장님께도 알려드려야할 거 같아서 새벽에 진짜 너무 죄송한데도 전화를 드려서 불렀음

점장님 오시고 나서도 상황이 계속 안 좋았음 아니 오히려 보여주기 식인건지 더 깽판을 쳤음

물건을 다 사겠다고 가져오라고 ㅈㄹ하면서 집어던지고 깽판치고 난리였음

그러다가 시간 좀 흐르고 나니까 경찰이 개입하겠다고 하면서 나를 데리고 나가서 피해진술을 해서 사건을 만들건지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일단 이런쪽으로 좀 잘 아는 친한 친구 있어서 전화했는데 (새벽에 자는데 전화해서 깨운거라 ㅈㄴ 미안했음 ㅠ) 갑자기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ㅈㄴ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라

서에 가서 피해 진술하면 잡아넣을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어떻게 할까 ㅈㄴ 고민하다가 갑자기 ㅈㄴ 울컥하는거임

우리 동네에 이런 새끼들이 처살고 있다는 거부터 앞으로 저런 새끼들 계속 오면 어떻게 해야할지도 ㅈㄴ 막막하고 진짜 너무 충격적이었음

그래서 눈물 나오고 즙 짜다가 생각이 든게 어차피 서로 보내서 처벌해도 이딴 새끼가 반성할 리도 없고 절대 좋게 안 끝날거 같았음

오히려 심하면 보복하러 오거나 해서 매장 매출이나 이미지에 안 좋을 거 같아서 좋게 끝내고 싶었는데 그렇게 끝내도 ㅈㄴ 불안한거임

그러던 찰나에 점장님 찾는데 잠깐 그 남자랑 두 명이서 얘기하러 나갔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그 이후로 돌아온 남자 태도가 바뀐거임

사과받고 좋게 끝내겠다고 하길래 일단은 그렇게 하는게 최선인거 같아서 서로 미안하다고 하고 끝내긴 했는데 하..

솔직히 지금도 존나 불안하다 진짜로 트라우마 생길거같음

평소에는 이런 일 있어도 몇 대 맞고 깽값 받고 끝내거나 여유롭게 상황 정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이런 위협을 겪고 나니까 진짜 무섭더라

ㄹㅇ 갑자기 가족부터 해서 내 인생까지 잃을 것들이 생각나니까 함부로 행동할 수가 없더라

저딴 새끼들은 잃을 게 없으니까 잡아처넣고 보상금을 뜯어내도 그러고 나서 보복을 하든지 하면 끝이겠지만 나는 진짜로 잃을게 너무 많고 하니까 하..

아무튼 그러고 지금은 퇴근했는데 사건 직후에 점장님께 들은 얘기로는 그 사람 유튜브에서 본 적 있는거 같다고 부산 조폭이랑 연관된 사람이라고 하시면서 얼마전에 실베에 한창 올라오던 그 무슨 햄 선배라고 하시더라 ㄷ 나중에 검색해보니 관련 디시 글이랑 나오는데 소름돋더라 ㅋ..

아무튼 진짜 진심으로 ㅈㄴ 무서웠고 지금도 솔직히 많이 불안하다..

진짜로 지금이 8 90년대도 아니고 21세기 현대에 이런놈들이 아직 잔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존나 충격적이었다

참고로 여기 전라도 아님 부산이다

아 그러고 기회 되면 cctv 영상 공유할 수 있으면 해봄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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