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어느정도 유행이긴한데

이제 주말 홍대에서 길거리 걷다보면 5분마다 한번씩 볼정도로? 유행할것같음.

그 이유가

1. 틱톡이 생각보다 여잼~여급 사이에서 인기가 계속 지속됨.

2. 여찐들은 대부분 외모컴플렉스가 심함. 근데 틱톡보정 + 지뢰계 패션으로 사기치니까 자기 외모 가꾸는 재미가 생김 ㅇㅇ;

3. 그동안 유행한 일녀 컨셉은 되게 난해했었음. 갸루라던가 멘헤라라던가 로리타 패션이라던가 입문하기가 상당히 어려움. 근데 지뢰계는 입문 난이도가 쉬운편

4. 지뢰계 패션이 적당히 가격대가 있어서 비교적 손쉽게 명품을 수집하는듯한 체험을 선사해줌. 실제로 알리에서 지뢰계스러운 옷샀다고 영상올리면 정품 구매하라고 욕하는 댓글 달림 ㄷㄷ 마멜도 마찬가지임. 공식샵에서 구매한 굿즈 아니면 엄청 욕먹는다.

5. 그전에는 트위터가 여찐씹덕들의 소통의 장이였지만 트위터는 슬슬 안좋은 이미지가 많이 쌓이고 이상한 격식도 차려야 해서 빠르게 친해지기가 어려움. 반대로 틱톡은 그냥 지뢰계 친구 구해요~ 하고 영상올리고 댓글로 저랑 친구해요~ 하면 바로 친구됨. 인터넷 토모 사귀기에 최적화 됐다는거 ㅇㅇ;

쓰고보니까 내가 이걸 왜 썼나 싶긴한데

내가 분석하고 그러는거 좋아해서 틱톡 좀 보다가 갑자기 삘꽂혀서 글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