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 미친 친구 어떻게 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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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개추 될까,,, 하 ㅆ발,, 내일이네,,,,어쩔수없는데 뭐 어떡하냐,,곧 자러 가야겠네,,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해서,,,훈련소 수료하고 자대배치 받으면 갤질 자주 할게,,,,나 간다,,고마우이 작성자 : 편틀딱

여자에 미친 친구 어떻게 해야하냐?앱에서 작성

ㅇㅇ(39.118) 2022.06.06 01:07:03

조회 32 추천 0 댓글 0

중고등학교 동창 친구 한명이 있음.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겨서 인기 많았어.

성격이 워낙 마이웨이라서 나는 키도 작고 그 당시에는 통통한 편이여서 약간 놀림받는 포지션이었는데.

얘가 어울려줘서 많이 친해졌음.

학창시절 까지는 여자한테 크게 관심이 없던애였음.

연애도 고등학교 동창 여자애랑 22살때 처음 시작했고.

얘가 20대 초에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혼자 있던 시간이 길었거든.

나도 가끔 놀러가긴 했는데 그때 바빠서

한 연락이 4년정도 끊겼었음.

정확히 얘랑 나 29살때 우연히 연락 다시 닿았는데.

얘가 여자에 미쳐서 돈을 전부 날린거야.

부모님 사고로 가시고 남은 돈도 어디 술집 여자한테 다 퍼줘서 오링나고.

온라인이나 이런데에서 20대 초반 심지어 고등학생이랑도 막 만나더라고.

미용하는 애인데 퇴근하면 그냥 여자애 만나러 가고, 아니면 가라오케 가거나 그냥 미친애였음.

지금 나이가 34살이니까 약 6년동안을 저렇게 살았음.

여자한테 구걸하다싶이 계속 앵겨붙는데.

신기한게 또 여자가 붙어, 나이 상관없이.

성실하기는 드럽게 성실해서 일도 꾸준히 나감.

나는 연애도 안하고 해서 모은돈이 이제 5천이 넘는데.

친구는 통장잔고 저번주 기준 정확히 19만원 있음.

솔직히 나도 정떨어져서 손절각 잡긴 하는데 뭔가 불쌍하기도 해서.

나이도 먹어가는데 왜 저따위로 사는지 이해가 안가네.

뭐 어떻게 설득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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