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바 난이도의 좆같은 모호함

꿀알바면 꿀알바이던지 헬알바면 헬알바이던지
명확히 규정이 돼야 스스로가 마음을 잡고 일할텐데
매일매일의 난이도가 다르고 더 좁게는
시간대에 따라서도 난이도가 달라서
비위 맞춰주기가 좆같음

2. 업무 한가지에 집중할 수가 없음


1번 문제의 연장선이기도 한데,
물건을 채우려 해도 손놈 기어들어오고
검수하려 해도 손놈 기어들어오고
청소하는 도중에 손놈 기어들어오고
화장실 가는 도중에 손놈 기어들어오고
담배피는 도중에 손놈 기어들어오고
밥쳐먹는데 손놈 기어들어오고
공부좀 하려해도 손놈 기어들어오고
폰좀 보려해도 손놈 기어들어오고
쇼카드 바꾸는데도 손놈 기어들어오고
뭔놈에 씨부랄 작은 일이던 큰 일이던
도저히 방해 안 받고 온전히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음.


3. 세상의 어떤 업무보다 다채로운 고객층


이놈에 알바는 잼민이부터 시작해서 틀딱까지
상대하는 것도 모자라서
흡연충,만취충,진상충,맘충,거지충 등
평소 직접 보기도 힘든 각종 유해충들을 다 볼수 있음


더욱 가관인건 한가지 충으로는 모자른지
틀딱흡연진상만취현금투척충,
맘충기프티콘적립할인충
잼민선택장애소음공해충 등으로 진화한
손놈을 보는 경우도 꽤나 자주 있는데
이 경우 스트레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