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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행사랑 비교해봄
작년 국군의 날. 1.비 쳐맞으면서 군가 연주하는거 존나 불쌍함 + 그냥 좀 나눠서 가면 되지 굳이 같은 도로로 다니는 차량들 2.규모에만 집착했는지 너무 빽빽해서 뭐가 뭔지 존나 정신사나움 3.둠칫둠칫 올해 국군의 날. 1.맑은 하늘과 거기에 어울리는 기가막히는 에어쇼. 2. 보기 편한 간격으로 공간활용이 잘되는 모습 3. 보는 사람을 즉시 호전광으로 만드는 수준의 기가 막히는 거대쥬지신무기. 솔직히 행사 기획만 따지면 작년에 욕처먹은 만큼 존나 잘나왔음 작년에는 진짜 좆같았는데 올해는 정말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느낌임. 올해 행사 진짜 잘나온거같음 - dc official App
작성자 : OO고정닉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의 카타르 회담 참여, 그리고 오만
- 관련게시물 : [속보]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발사… 텔아비브 공습경보Le président iranien Massoud Pezeshkian se rendra mercredi au Qatar, ont rapporté les médias officiels iraniens. Le président est récemment revenu de New York, où une importante délégation iranienne a participé à l'Assemblée générale de l'ONU. Pezeshkian a rencontré cette semaine le Premier ministre russe.이란의 공식 미디어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란의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은 수요일, 카타르에 도착할 것입니다. 대통령은 최근 UN 총회가 열린 뉴욕에, 이란 대표단을 이끌고 참여하고 귀환했습니다. 또한 페제시키안은 이번 주에 러시아 총리와도 회담을 가졌었습니다.Il est clair que le président iranien semble maintenir un rythme soutenu de rencontres internationales. C'est important pour l'Iran car il tente de consolider ses relations diplomatiques alors même que ses mandataires continuent de mener une guerre d'usure implacable contre Israël .분명한 건, 이란 대통령은 국제 회담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이란에게 굉장히 중요한데, 이란군은 이스라엘과의 맹렬한 소모전을 계속해서 이어갈 테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이란 대통령은 외교 관계를 견고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Pezeshkian se rendra mercredi à Doha où il rencontrera l'émir du Qatar et participera au 19e sommet du Dialogue de coopération asiatique (ACD). "Le voyage de deux jours de Pezeshkian aura lieu à l'invitation officielle de l'émir du Qatar, cheikh Tamim bin Hamad bin Khalifa Al Thani. Le président participera également à une réunion de délégations iraniennes et qataries de haut rang et à la cérémonie de signature de documents de coopération", a rapporté l'agence de presse officielle iranienne.페제시키안은 수요일,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로 향해 카타르의 에미르를 만나 제 19회 아시아 협력 대화 (ACD) 에 참여할 것입니다. 페제시키안의 이틀 간의 도하 방문은, 카타르의 에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의 공식적인 초청으로 인해 이루어 진 것으로, 이란 대통령은 이란과 카타르의 고위 대표단 회담에 참여하고, 협력 문서 서명식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이란 공영 언론사에서 밝혔습니다.Le Qatar accueille les dirigeants du Hamas et Doha se montre de plus en plus hostile à Israël, l'accusant à l'ONU et dénonçant également la récente opération terrestre contre le Hezbollah au Liban. Les Etats-Unis et l'Occident comptent sur Doha pour négocier un accord de cessez-le-feu entre le Hamas et Israël.카타르는 하마스의 지도자들도 초청했습니다. 최근 도하는 UN에서 레바논에서의 헤즈볼라에 대한 지상 작전을 펼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등, 이스라엘을 향한 적개심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합중국과 서방은 도하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휴전 협정을 조율할 것으로 기대했었는데,Il semble toutefois que cet accord soit loin d'être conclu et que le rôle global de Doha soit désormais plus négatif que par le passé. Les efforts déployés par l'Iran pour créer des liens plus chaleureux avec le Qatar s'inscrivent dans la tendance régionale où l'Iran collabore avec la Turquie, la Russie, la Chine et d'autres groupes contre Israël. 현재의 전쟁 상황은 휴전협정 체결과는 서서히 멀어지고 있고, 도하의 국제적인 역할 역시, 과거에 비해서 부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이 카타르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터키와 러시아, 중국등, 이스라엘에 적대하는 국가들과 협력하려는 중동 지역의 지역적 분위기의 일환으로 생각됩니다.Le président iranien participe également au Dialogue de coopération asiatique (ACD), inauguré en juin 2002 à Cha-Am, en Thaïlande, et qui réunissait 18 délégations. « L'ACD est un forum à l'échelle du continent, le premier du genre en Asie. Plus précisément, l'ACD vise à constituer le chaînon manquant en Asie en incorporant tous les pays asiatiques et en construisant une communauté asiatique sans dupliquer les autres organisations ni créer un bloc contre les autres », note l'agence iranienne IRNA. L'Iran fait également partie d'autres groupes économiques tels que les BRICS et l'OCS, dans le cadre de ses efforts pour se rapprocher de la Chine et de la Russie.이란 대통령은 아시아 협력 대화 (ACD) 에도 참여하는데, 이 회의는 2002년 6월, 태국의 차암에서 처음 열렸고, 그곳에서 18개 국의 대표단이 참여한 바 있습니다. "ACD는 대륙 수준의 포럼이고, 이런 수준의 포럼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입니다.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 ACD 는 모든 아시아 국가들을 한데 뭉치게 하고, 아시아 국가간 연결 고리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아시아 공동체를 만드는 목표도 갖고 있습니다. 서로 역할이 겹치는 불필요한 조직을 없에고, 어떤 정치-외교 블록이 만들어져, 서로 갈등을 겪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다소 의역)" - 이란 IRNA 통신이란은 마찬가지로 중국과 러시아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경제 그룹인 BRICS 나 OCS 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Le voyage du leader iranien au Qatar intervient dans un contexte d'un autre événement important. Les médias officiels iraniens ont rapporté que pour la première fois, les forces terrestres iraniennes mènent un exercice militaire conjoint avec le Sultanat d'Oman. L'entraînement a commencé cette semaine. Selon les informations, cet exercice s'appelle Mountain Falcons 1 (Saqour al-Jabal 1) et a débuté lundi dans la province de Jebel Al-Khader à Oman.이란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에는 또 다른 주요 사건이 숨어있씁니다. 이란의 공영 언론은 이란의 지상군이 오만 술탄국과 공동 군사 훈련을 최초로 시행한다고 발표했었습니다. 훈련은 이번 주에 시작됐고, 이와 관련된 정보에 따르면, 이 훈련은 산 매 1 (Mountain Falcons 1 // 사콸 알-자발 1) 로 명명되었고, 해당 훈련은 월요일, 오만의 재밸 알-카데르 지방에서 시작됐습니다.« Cet exercice se déroule avec la participation de la force terrestre de l'armée de la République islamique d'Iran et de la force terrestre de l'armée du Sultanat d'Oman, ainsi qu'avec le soutien de l'armée de l'air et de la police royale d'Oman, dans le but de partager des expériences, de s'entraîner au combat conjoint et d'améliorer le niveau de préparation au combat et aux opérations », a rapporté l'IRNA. "이 군사훈련은 이란 이슬람 공화국 지상군과 오만 술탄국의 지상군이 참여합니다. 두 지상군은 오만의 왕립 경찰과 공군의 지원을 받을 것입니다. 이 군사 훈련의 목적은 군사 경험, 작전과 전투 준비 단계에서의 능력향상, 그리고 합동 전투 상황에서의 전투력 향상을 위한 것입니다. (다소 의역)" -IRNAL’Iran entretient des liens de plus en plus étroits avec Oman. Oman est un État important car il a souvent été considéré comme neutre sur de nombreuses questions régionales. Par exemple, en 2018, le Premier ministre israélien Benjamin Netanyahu s’est rendu à Oman. Ces dernières années, Oman semble s’être rapproché de l’Iran. Pendant la crise du Golfe, lorsque l’Arabie saoudite, les Émirats arabes unis, Bahreïn et d’autres États ont rompu leurs relations avec le Qatar, Oman est resté à l’écart de la crise. Oman entretient également des liens traditionnels avec les pays de l’océan Indien. Il est également important car il est proche du Yémen.이란과 오만의 외교 관계는 서서히 밀접해지고 있습니다. 오만은 이 분쟁에 있어 중요한 국가인데, 오만은 중동 지역의 여러 문제에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총리 벤야민 네타냐후는 2018년 오만을 방문한 바 있고, 지난 몇년 동안은 오만은 이란과 더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걸프 위기 당시,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 에미레이트, 바레인과 기타 국가들은 카타르와의 관계를 단절했었지만, 오만은 그러한 조치의 대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만은 전통적으로 인도양 국가들과 외교 관계를 갖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예멘에 인접한 오만이 중요 국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Les Houthis soutenus par l’Iran au Yémen ont ciblé le transport maritime et semé le chaos dans la mer Rouge, ainsi qu’Israël. Oman est généralement considéré comme un pays pacifique, sûr et stable dans la région. Son entraînement conjoint avec l’Iran fait froncer les sourcils. Cependant, les forces terrestres iraniennes ne sont pas les mêmes que le Corps des gardiens de la révolution islamique et sont considérées comme une partie moins idéologique des forces de sécurité iraniennes. En tant que tel, l’entraînement peut être considéré à la lumière des opérations d’influence de l’Iran dans le Golfe et de son désir de projeter la sécurité dans la région. Pour l’Iran, la « sécurité » signifie également la déstabilisation dans certains domaines, mais pas nécessairement à Oman.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은 예맨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후티 반군은 해당 지역의 해양 운송을 주요 타겟으로 삼아, 홍해와 이스라엘에 혼란을 야기한바 있습니다. 오만은 일반적으로 중동 지역의 안정적인 태평양 국가로 여겨지지만, 오만의 이란과의 협동 훈련은 다른 국가에서는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훈련에 참가하는 이란 지상군은 이란 혁명 수비대와는 다른 군대며, 이들은 이란 보안군으로, 시아파 이데올로지적인 측면이 덜하긴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군사 훈련은 걸프만에서의 자신의 영향력을 증가시키고, 중동 지역에서의 안보를 공고히 하기 위한 이란의 노력으로 보입니다. 이란에게 있어, "안보" 는 특정 지역의 불안정을 의미하지만, 오만에게는 반드시 그런건 아니니까요.원문 : https://www.radioj.fr/actualite-24782-le-president-iranien-se-rend-au-qatar======세줄요약마수드 페제시키안 ACD 참여를 위해 카타르 간다. 중국이랑 러시아랑 비빌거같음카타르 방문은 또 다른 면에서 이해해야됨 - 이란-오만 지상군 합동훈련후티 반군 - 오만 - 이란으로 이어지는 협력을 경계해야됨 해당 지역에 대한 지식이 빈약해서 맞게 번역했는지 / 맞게 이해했는지 모르겠음프랑스 유대인 라디오 방송국인 RadioJ 에서 가저 온 글인데 괜찮은 거 같아서 함 번역해서 갖고와봄https://www.radioj.fr/actualite-24782-le-president-iranien-se-rend-au-qatar Le président iranien se rend au Qatar L'actualité de Radio J c'est sur radioj.fr, information, politique, culture...www.radioj.fr
작성자 : 도시드워프고정닉
에드워드 리가 비빔밥 비비라고 안한 이유...jpg
메뉴 이름 : 비빔밥 근데 갑자기 "이걸 비벼서 먹음?" (??? 비빔밥인데 왜 쳐 물어보는거지? 아 설마....) (생각해보니 얘도 나랑 같은 미국 출신이니까 그런가 보네...) ㄴㄴ 그냥 님은 잘라 먹으셈 "그럼 비빔 없잖아?" (???) (이새끼는 메뉴가 고기쌈인데 '이거 싸서 먹는건가요?' 이러고 물어보고 먹나...) 정작 백종원은 그냥 비벼 먹으니까 "97점" "비빔"밥인데 안 비벼먹고 82점이면.... (...........) - 현직 요리하는 입장에서 본 안성재가 애드워드리 비빔밥 불호평 한 이유나는 미국, 일본 프렌치 베이스 다이닝에서 요리 배우고 지금은 한국 프렌치 비스트로에서 일 하고 있음흑백요리사 10화를 보고 안성재의 애드워드리 비빔밥 요리에 대해 평한 걸 보고 요리에 대한 관점, 특히 2024년 현재 미식/다이닝의 트렌드가 아주 잘 드러난 부분이라 생각해서 이유를 추측해봄일단 현재 미식/다이닝의 핵심 트렌드는 팜투테이블을 비롯해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핵심은 '정체성'이고, '대체할 수 없는 경험'이라고 요악할 수 있음뭐냐면, 어떤 요리를 만들면 그 요리에 사용한 재료, 그리고 그 요리가 바탕에 두고 있는 아이디어가 곧바로 드러날 수 있어야 됨안성재가 계속 '의도'를 찾는 이유가 있음. 어떤 재료를 사용하고, 어떤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요리를 구현해냈으면 그 재료의 맛이 의도한대로 드러나야 하고, 그 아이디어도 의도한대로 드러나야 함. 그리고 그 음식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 온갖 눈속임을 써도 대체할 수 없는 특유한 경험이 분명하게 드러나야 좋은 요리인 것임.예를 들어 어떤 요리사가 타코라는 멕시칸 푸드에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 요리를 한다고 하면 다른 무엇보다 '타코쉘'이라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음이게 타코의 근본이고 기초가 되는, 대체할 수 없는 재료이자 경험임. 그래서 타코쉘을 토대로 핑거푸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함그리고 맛 측면에서 보자면, 소스에 들어가는 '산미'임. 고기를 올리든 해산물을 올리든 할 수 있지만 그 재료와 함께하는 소스에는 무조건 '산미'가 있어야 함이쯤되면 생각나지 않음? 모수 시그니처 중 하나인 전복 타코가 정확하게 이런 방식으로 재해석된 타코임.애드워드리 비빔밥으로 돌아오면, 안성재는 '비빔밥은 비벼야 비빔 아닌가요'라고 물어봄안성재는 비빔밥이라는 요리의 정체성이자 대체할 수 없는 경험은, 바로 '육류/해산물, 야채 등 식재료와 곡물을 비비는 것'임. 개인적으로도 100% 동의함.또 맛적인 측면에서는 어떨까. 매운 소스? 물론 매운 고추장 베이스 소스가 비빔밥의 핵심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헛제사밥'이라고 해서 간장과 소금만을 이용한 전통적인 비빔밥이 있기도 함. 이건 내 생각인데 비빔밥의 맛의 핵심은 참기름임. 고추장 베이스 소스를 넣던, 간장 베이스 소스를 넣던 참기름을 한 바퀴 두르는 마무리를 하지 않으면 비빔밥이라 하기 좀 애매하지 않나?실제 지금 뉴욕에서 한식을 베이스로 한 다이닝에서 비빔밥을 베이스로 한 요리를 내면, 거의 예외 없이 '식재료와 곡물을 비벼서 먹도록' 내고 있고, 참기름을 더해줌.얘는 현재 뉴욕에서 가장 핫한 2스타 한식 다이닝 아토믹스에서 하는 '나로'의 튜나 비빔밥임. 튜나, 채소, 김 등 해조류, 밥을 비벼먹는 것을 볼 수 있고 참기름이 들어감얘는 나로 테이스팅 코스에서 나오는 튜나 비빔밥. 역시나 비벼서 먹게 나오고 있고 참기름을 부어줌.얘는 뉴욕 한식의 원조집인 뉴욕 정식당 성게 비빔밥.구성물에 어떤 변주를 주던 간에 우니, 야채 등 식재료, 곡물을 비벼먹도록 하고 있음.얘는 같은 뉴욕 정식의 명란 비빔밥.비벼먹는다 + 참기름은 절대 빠지지 않음.이것들처럼 더 이상 비빔밥을 해외에 소개한답시고 '비벼먹는 행위'를 감추는 방식은 택하지 않음.비빔밥의 정체성이자 대체할 수 없는 경험은 '비벼먹는 행위'이고, 이런 것을 드러내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2024년 현재 요리의 트렌드임비벼먹으려면 포크와 나이프로 될까? 전혀 아님.이제 식기도 바꿈. 서양인들을 위해 포크와 나이프로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을 만드는게 아니라 그들이 비벼먹는데 적합한 식기를 사용하도록 제시함이 측면에서 보면 애드워드리의 비빔밥은 매우 어색한 시도라고 볼 수 밖에 없음.일단 '비벼먹는 행위'를 없앰. 그리고 가열하지 않은 참기름을 가볍게 두르는 터치로 마무리 하지 않음. 그리고 숫가락이 아닌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게 함여기에 비빔밥의 정체성과 대체할 수 없는 경험이 남아 있을까? 내가 느끼기에 애드워드리의 비빔밥은, 국밥을 만들면서 밥이 말아져 있는 국물을 젤라틴화 한 다음 편육처럼 썰어 내는 것같이 어색한 시도라고 느껴짐.국밥은 국물에 말아져 있는 밥을 떠먹는게 핵심 아님?물론 내가 트렌드라고 소개하긴 했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관점의 차이일 것임아마 시간이 지나면 이런 트렌드도 올드한 게 될꺼고 바뀔 수 있음그러나 2024년에 안성재가 저런 평을 한 것에는 이런 배경이 있다는 걸 알면 더 재밌을듯- 에드워드리의 비빔밥에 숨겨진 의미...에드워드리의 비빔밥은 한국계 미국인 교포들의 인생을 그대로 보여줬음..방송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문화의 뒤섞임, 정체성의 혼란 말고도비빔밥인데도 맘대로 비벼먹지 못하는 비주류국 이민자의 삶.한국음식인데도 포크와 나이프를 쓰며 살아가야 하는 아웃사이더의 삶을 그대로 보여줌애드워드리가 이민했을 당시 동아시아인의 주류는 일본인이었음한국인들이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본인인척, 일식당을 차렸어야 했음.그래서 비빔밥의 외형은 일본의 오니기리, 겉모습은 붉은 일장기의 형태를 띄고 있음.그러나 서양 문물의 상징인 포크와 칼로 참치를 갈라보면잘 비벼진 한국인의 비빔밥이 나옴.튀김옷처럼 단단하여 부서지지 않는...미국 사회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 때문에 비빔밥답게 비벼 먹지는 못함참치에 와사비까지 올라간 일본음식같이 생긴 요리를 포크와 칼로 힘들게 집어입에 넣어 씹으며 '그래도 나의 뿌리는 한국인이다' 라고 조용히 느끼며 살 수밖에 없음.안성재 셰프는 요리의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하지만에드워드의 요리는 그 차원을 넘어 방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음.비벼먹지 않는데 비빔밥이 맞냐? (동양인처럼 생겨놓고 미국인이 맞냐?)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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