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매장에 내가 딱 한명 별명 붙여줌

앰태식이라고

영화 해바라기에서 사장이 '오태식이 오랜만이네'
하는 대사 알지?
그게 밈이 된게 태식이 오랜만이네 이거랑
플러스 앰 이건 말안해도 먼지알겠지?
그래서 별명이 앰태식임

이새끼 특징이 뭐 별로 할거없는 틀딱인데

매일 한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출몰해서 막걸리사감

알바한지 한달쯤됬을땐 에라이 씨발색기 거 한번에 사가던가
한병씩사갈꺼면서 시간마다 한번씩오는건 뭐하잔거야?

이게 이제 일한지 일년지나니까
오 앰태식이 오늘도 또왔구만~

복장도 맨날 똑같음 ㅋㅋ 황색 등산복에 아래 반바지
이게 웃긴게 사계절내내 똑같은복장임

오늘도 한시간에 한번씩 출몰하는중
걔가 여태껏 산 물건 중 비중이 큰 물건이
죄다 술이고 나머지 안주류나
제일 의아했던게 어느날은 포켓몬빵 찾더라 딱 한번

일년이나 마주쳤지만 술 담배찌든냄새에 말도섞기싫고
그 특유의 홀애비냄새나서 앰태식이란 별명붙임
물론 뒤에 태식은 얘한텐 쪼금아깝지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