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유흥가인데

한 새벽 5시반쯤돼면 녹색조끼입고 반짝반짝한 봉메고다니는

환경미화원 2명이 항상 청소하러옴 (맨날 같은사람옴)

내가 여기 일한지 3개월차인데 얘네랑 첫만남이

약 2달반전쯤 처음으로 새벽 6시쯤 레쓰비 캔2개 사러들어왔을때임

갑자기 레쓰비 계산대에 올리더니

어휴!! 밖에 청소좀해!! 이러더라고

우린 근데 편의점이 작아서 내부테이블도없고 야외테이블도없고

야외진열대도없음 점주도 밖에 청소하라는 지시한적도없고

밖에 더럽다고 겐세이먹은적도 전무함 ㅇㅇ

근데 점주도 지시안한걸 환경미화원이 해라마라 하니까

그 당시엔 솔직히 어이가없었는데 그냥 웃어넘겼음

근데 그 뒤로도 2,3일에 한번꼴로 레쓰비사러와서는

똑같은걸로 겐세이를치더라고

그냥 그때까지만해도 그래 꼭두새벽부터 나와서

유흥가 지저분한 바닥쓸다보면 화날수도있겠다라고 생각하고

한 2달동안 꾹참았음 나이도 아버지뻘이라 그냥 넘기다가

문제는 어제 6시쯤 발생함;

6시쯤 문잠그고 화장실갔다가 담배하나피고 돌아오는데

저 멀리서 환경미화원이 앉아서 야!!!!!!!! 이러는거임 ㅇㅇ

그래서 평소처럼 어디 술취한새끼가 주사부리는줄알고 들어가려는데

한번더 야!!!!!!!!@!!!! 존나 소리쳐서 둘러봤더니 환경미화원이

날 부르고있는거더라고 ㅋㅋ

거기서 일단 기분이 이미 존나나빠진 상태였음

그래서 그쪽으로 뚜벅뚜벅걸어가서 왜요? 그랬더니

또 시발 저것좀치워라 저기 더러운거 안보이냐

거진 3달내내 듣던말을 밖에서 또 들으니까 갑자기 존나열이받아서

씨발 니가 할일을 왜 저번부터 나한테 치우라마라 지시를하냐

니가 점장이냐? 점주냐? 본사직원이냐? 니가 뭔데 점주도 지시안한걸

니가 지시를하냐 내가 저거 청소하면 니가 청소비 줄꺼냐

너도 여기 돈받고 나와서 청소하는거 다아는데 니가할일을 왜 나한테시키냐

이말한뒤에 아무리생각해도 화가 안풀려서 환경미화원 앉아있던곳

옆에 쓰레받이에 쓰레기 모아놓은거 세워져있었는데

그거 발로 존나쌔게 뻥! 까고 편의점으로 그대로들어옴

거리가멀어서 편의점안에서 뭐라하는진 안들렸는데

뭐라 중얼중얼거리면서 날아간 쓰레기들 다시 줍고있긴하더라

그러고서 편의점으로 오진않았는데

오늘 해뜨고 또 들어와서 지랄하면 진짜 나도 못참을거같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