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평화로운 주오갤에 대타 나왔는데 손님도 없겠다 적어봄
가독성 ㅆㅎㅌㅊ 미리 죄송 모바일임

각설하고 본 얘기 들어가겠습니다. 때는 작년 3월 쯤이였습니다. 1년동안 ㅈ뺑이 친 결과 알바에서 강제로 매니저로 승급 점장이 사실상 모든 관리를 나한테 떠넘겨버림

뭐가 맘에 안든건지 평오가 탈노를 해버림. 사실 매장 위치도 꿀 객수가 심하게 많은거도 아니고 ff를 포함한 모든 물류는 잠장님이랑 내가 하기 때문에 주오, 평오는 안함. 그래서 탈노한 인원 채우려고 공고 올려서 면접을 보는데 점장들은 알거임. 속 된 말로 개꿀 직원이 얻어걸림
성격은 인싸틱 하고 밝고 발성도 훌륭하고 전매장에서 트러블 없이 6개월 일한 애가 들어옴. 이동욱씨 닮아서 ㅆㅅㅌㅊ 잘생긴 외모였음.

우리 매장이 참 ㅈ같은게 손님 풀이 심하게 넓음. 짱개, 조선족, 서양 이렇게 국적부터 해서 야가다, 매춘까지 그중에 매춘녀 이야기임.  위 언급한 애가 일도 잘하고 하니 협의하에 야간도 시작함. 얘가 교대 때 싱글벙글 하길래 이유를 물어보니까 번호를 따였다 함. 야간에 존나 예쁜 손님이 이거저거 물어보다 "그럼 그쪽 번호는 뭐에요?" 시전해서 줬다고 함. 생각해보니 외견 자체가 들을 수록 빨간집에서 일하는 누나들 같은거임ㅋㅋㅋ 뭐 그래도 알아서 잘하겠지 싶어서 내비뒀는데 둘이 알콩달콩하게 연애 시작 했더라.  

처음엔 아무 문제 없이 잘 만났음. 그렇게 3개월 지나니까 동거를 시작 했다 함. 동거 하면서 걔네 집에서 같이 나오는걸 업소 단골이 봤나 실장한테 꼰질렀다 하더라. 알바가 존나 울면서 형 오또k 오또k 이지랄 하던거 ㅈ같아서 나름 조언이랍시고 선택하라고 전했다. 니가 그 여자랑 연애관계를 끊든가 아님 그 여자가 그만두고 어디 정착하게 도와주던가. 지금 생각해보니 이미 꼰대짓 한거 그냥 연애를 그만하라고 했을걸 후회 되긴 함.

결국 여자애를 지 두달 월급 깨서 일 그만두는데는 성공, 근데 시8 집장촌에서 일하던 애가 다른 일 시작할 수 있을거 같나? 이건 남녀 다 떠나서 그런데서 일하는 애들은 다 똑같음. 그러다 보니 전적으로 수익은 알바 한명한테 밖에 없지. 여자 씀씀이는 이전이랑 비슷하지 그러다 보니 돈이 후달리나 십련아 가불 얘기 꺼냄. 문젠 전에 점장이 가불 해줬다가 먹고 날라서 귀찮아 진적 있어서 가불을 안해줌. 그래도 솔직히 낭만 있는 앤데 런칠까 싶어서 일단 내 돈으로 땡겨줌.

남자애는 점점 돈이 급해지고 여자애도 현실을 깨닫기 시작. 그렇게 둘 사이는 금이 가기 시작함ㅋㅋㅋ 돈이 점점 궁해지는 남자는 성격도 틀어지고 초췌해져 갔다. 그러다 일이 터졌다. 점장이 여자친구가 놀러 오는건 상관 없는데 죽치고 너랑 카운터 앞에서 그러고 있는건 잘못 된거 아니냐고 그 말을 씹ㅋㅋㅋ 나한테 함. 나보고 내리 갈굼 하라 이거지. 남자애 상태가 정상이 아니니까 최대한 좋게 다독이면서 말 전해줌.

그렇게 헤어졌다. 서로 쌓인거도 많았고 불만도 많았는지 남자애가 "쪽팔리니까 일하는데까지 따라와서 찡찡 거리지마"시전하고 개같이 싸우더라. 그렇게 남자애는 정리하고 다시 본가로 내려간다고 말하고 가더라. 그럼 남은건 여자앤데 여자쪽은 다시 업소로 돌아갔다.평범한 일이 죽닥치게 힘들었거든 걔한테는

이건 후설인데 둘이 하는 대화 보면 가관이긴 하더라. 나랑 잤던 남자중에 자기가 최고라고 말하는 여자도 어제는 얼마나 벌었냐고 물어보는 남자도

여하튼 낭만 있는 사랑이란건 이루어질 수 없나보다. 혹시 유흥이나 이런쪽으로 연애를 하는 사람 있음 존나 꼰대 같긴 한데 멈춰라 ㅇㅇ

가독성 ㅆㅎㅌㅊ인데 읽어준거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