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예쁘장하게 생겼거든

근데 그말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내가 편의점에서 한달 가까이 일했는데, 스토커가 있었어

밤길 위험하기도 하고,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때 알바 보호해주는건

직원 보호차 사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 그 가게 직원이고 가게에서 상주하고 돈벌어주는거니까

근데 으름장놓듯이 전화해서 가게 나오라고 

겉에선 나 위하는 듯이 말 애둘러 하는것도 그렇고

무조건 가게 돌리기만 하면 된다는 듯이.

이후의 나란 인간 존재가 스토킹 으로 무슨 신변의 문제가 되든 안중에 없는 듯이

일주일만 더 가게 나와달라는거야, 돈 바로 준다고

일주일 내내 내 출근시간에 맞춰서 스토커 왔어

화요일, 수요일,목요일은 내가 차가 막혀서 조금 늦었는데, 그 출근 시간에 맞춰서 또 스토커 왔어.

금요일에는 경찰 불렀어.

스토커 못오게 해준다 해놓고, 결국 직원 보호 못해주고 스토커 다시 가게 이용하기로함. 대신 계산하는데 말 안걸기로 합의. 이것도 제대로 못지켜주고

암튼 금요일까지만 일하고 그만두면 되는데, 

돈 바로 입금한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계속 연락도 안하고 입금 안함

음..

돈 버는것도 살아가는데 필요하지만, 만약 협박이나 살해 위험같은게 있으면 피하는게 우선 아냐..? 나만그래?

사장이 그걸 이해 못하나..? 무조건 이해하는척 하면서 그냥 가게 나와달래.

나는 나름 신의 있다고 해서, 진짜 하루 하루 피말라가며 스토커 무서운데, 마주치는것도, 계산할때 마주보는것도

그래, 스토커가 악의적이고 거머리같아서 사장이 아무리 나가라고, 해도 다시 찾아오는거 알아.

나는 일주일 하루 하루 출근길 무섭고, 근무시간 내내, 출입문에 누가 오는지 계속 보면서 심장 두근거려야 했는데, 근무하는데 불안감 가지고 해야해..?

근데 참다 참다 여기까지 온건데, 스토킹 당한건 3주 지나갔어..

나를 배려 안하는데, 이거 안봐줘도 돼?

그냥 돈 빨리 내놓으라는 듯이 

스토킹 당했는데 근무 강요해서 받은 심리적 불안, 정신적 보상 차원에서 법적 연락 해도 되나 싶어서 글올려봤어.

지금은 근무 끝냈지만, 또 지 매출만 생각하고, 좀만 더 근무해달라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도 했거든. 결국엔 내가 스토킹 당하는 손님 있어도 직원 안전 이런건 안중에도 없다는거잖아, 자기 수중에 돈만 챙기면.

이거 나 법적으로 될수 있는거 찾아봐도 이기적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