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일 1시까지 근무하고 퇴근임
원래 12시 이후로 손님이 거의 끊기는 점포라서 손님 거의 안오는데 12시 40분에 집에가서 먹을라면 고르고있는데 교대누나가 옴
원래 5분전에 오는데 20분이나 빨리옴
그래서 개꿀이다 싶어서 콕콕스파게티 사서 계산하고
돈세는거 지켜보고 있었음
그리고 백룸들어가서 유니폼 옷걸이에 걸어두고 워크인에 빠진거 있나 보러 들어갔는데 갑자기 따라들어옴
나는 어제 제대로 안해놔서 칼찌하러 왔나보다 해서 등내줬는데
내등을 손으로 톡톡 치는거임 뒤 돌아봤는데
너 혹시 나좋아하니? 라고 나한테 물어봄
이때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감
편의점 ip로 갤에 쓴글 들켰나?, 돈샐때 얼굴빨개졌나?
하고 아무말도 안하고 얼어있는데 나는 너 좋아하는데 넌 나안좋아해? 라고 해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나도 좋아한다고 했어
그랬더니 유니폼 입고 나가더라
나도 워크인 대충 채워넣고 이게뭐노 하면서 나왔는데
자기번호 적힌 포스트잇 주면서 시간날때 연락하라했는데
나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된다..
교대가 예쁜건 맞는데 왜 나한테?.. 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자고 일어나서 연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