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돈 찰지게 던지는 할매
5천원짜리 반 접은걸 카운터에 닌자가 표장던지듯 촥 던지는데 되게 찰져서 인상깊었음. 몇달 동안은 나도 그거 연습해본듯

2. 커터칼로 지손목그은 젊은여자
커터칼 어딨냐고 물어보길래 알려줬더니 그자리에서 포장뜯고 자기손목 쫙 긋더라 존나무서웠음. 구급차랑 경찰차불렀다. 주말야간할때였는데 트라우마생겨서 주야 그만둠

3. 봉투 필요하냐고 물어봤는데 역정낸 인간들
그럼 이걸 그냥가져가!? 아니면 돈받아요? 하는새끼들 그냥개띠거움.

4. 막걸리빌런
들어올 때부터 눈 찌푸리면서 흡사 안동 하회탈같은 표정으로 들어오더니 지금 눈이 잘안보인다고 막걸리 하나만 가져다 달라함. 가져다주고 계산해줬더니 카운터앞에서 막걸리 한병을 벌컥벌컥 원샷을 때림 (한 5초걸렸나?) 병은 버려주고 카멜필터 하나 달라길래 줬더만 한 10초있다가 그냥 이거 환불해주고 막걸리 한병 더 달래. 환불하고 다시해주는데 "빨리좀해주세요" ㅇㅈㄹ 밍기적거린적도 없고 지가 번복해놓고 진짜 미친놈인줄알았음. 물론 막걸리는 또 한병 원샷때림.

5. 공포의 쓴맛 할배
당시 일하던 매장이 항구쪽이라 사람들이 회를 포장해와서 편의점 테이블에서 먹었었음. 그래서 나무젓가락 달라는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정작 라면손님들한테 줄 젓가락이 부족해서 결국엔 젓가락 안주는게 메뉴얼이었는데 회 사온 할배가 젓가락좀 달라는겨. 라면 사신 분들한테만 지급한다니까 "이따살거야!!! 달라면 좀 줘!" 계속 지랄하길래 걍 줘버렸음. 받고나서 틀딱새끼들 손날로 위협하는 자세앎? 그런 자세취하면서 "아요~ 달라면 그냥 줄것이지" ㅇㅈㄹ하고 나감. 순간 존나 열받아서 그새끼 회처먹고 있는 테이블 쫒아가서 나무젓가락 준거 바닥에 던져버리고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개지랄하니까 일행들이 사과했었음.

6. 자동차 보험 가입 도와줬던 노가다아재
보험 상담사랑 통화하면서 스마트폰화면으로 가입하는거였는데 틀딱새끼라 어떻게하는지를 모르더라고. 결국엔 내가 전화 넘겨받고 도와줬는데 고맙단 말은 못들었고 존나 당연하단듯이 태도를 취하더라. 이 사건이후로 거지새끼들 도와달라는거 싹다 차단하고 알아서 하라고 함.

7. 소주 개줌마
  역시나 이거도 항구쪽에서 일할 땐데 뭔 개뚱뚱한 할줌마년이 문열면서 여기 쏘주 얼마에요! 처물어봄.
1600원이라고 대답하니까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어휴 비싸비싸 안사! 이지랄하고 나감. 소주 1600원이면 평균이거나 평균이하아니냐??? 그냥 나한테 분풀이하고싶은 거지새끼였던거같음.

8. 개싸가지없던 교대녀
2번 커터칼 빌런 만났던 그 매장이었는데 주야끝내고 교대하는데 표덕스러운 표정한 싸가지 없는 년이었음. 첫날이라 교대자 얼굴몰랐는데 창고가서 옷갈아입고 카운터로 오니까 근무자인가보다싶어서 인사했더니 걍씹음. 시재점검 끝냈길래 시재맞냐니까 한숨 푹 쉬면서 "후.. 네.." 이지랄. 내 와꾸문제 아니냐고 할수도있는데 아니야 ^^1`£발 다른 매장에선 교대녀랑 30분씩 노가리까기도하고 커피나 차같은거도 종종 얻어먹었다 이년이 유별남. 살다살다 그렇게 성격파탄난 덜처맞고 자란 년 처음봤어서 기억에 남음.


계속 쓸순있는데 너무 길어지니 여기서 끊어야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