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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하이 수조 세팅기
시작은 모스월 제작부터재료는 루바망, 폴리나젤0.5mm, 그리고 모스는 크리스마스 모스로 포션 2/3정도 사용한 듯?먼저 루바망과 폴리나젤을 붙여줌 나는 붓형 순접으로 루바망에 덕지덕지 발라 그 위에 폴리나젤을 얹어 붙여주고그 뒤에 모스를 가위로 잘게 잘라 붓으로 최대한 빈틈 없게 발라줬어이 상태로 빈 수조에 물 자박하게 깔고 트레이 위에 만든 모스월 올려놓고 수조에 랩 씌운 뒤 구멍 조금 뚫어주고 매일 분무해가며 3주정도 수상으로 활착 시켰어3주뒤 어느정도 활착 된 거 같아서 부세항에 넣어줬어만들때는 루바망 붙였으니까 가라앉겠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폴리나젤 부력이 있어서 완전히 가라앉지는 않더라고그래서 사용중인 키프트 여과기 상단 부분에 조그만 구멍 뚫고 루바망과 여과기를 빵끈으로 고정 시켜줬음이렇게 완성시키고 부세항 잘 운영하나 싶다가 미친 여름 날씨에 수온이 28도를 웃돌고 더위에 미친건지 베타가 평소 관심도 없던 야마토들을 다 죽여놔 관리가 안되니 소중하게 키운 많은 부세가 녹아버리고 멘탈도 같이 녹아버림... 물태기 씨게 오더라구어떻게든 남은 부세 살려보겠다고 매일 환수했지만 계속 녹아가는 부세를 보고 결국 리셋을 결정!그래도 축양장 밑에칸 풀통은 수온이 조금 낮아서 거기로 부세,와 전경에 깔아둔 팔바를 이주 시켜주고베붕이는 놀던 수조에 작은 여과기 달고 유배시켰어이왕 리셋 하는 김에 수평 약간 안 맞는게 걸려서 네이버에서 멀바우 목재사다가 바니쉬 칠하고 잘 건조시켜서 바닥에 깔아 수평 맞춰줬음또 겸사겸사 키프트 여과기도 최신버전으로 바꿔주고 이전과 동일하게 상단에 구멍 뚫고 빵끈으로 모스월을 고정 시켜줬음소일은 이번에 아쿠아리오에서 나온 no co2소일 궁금해서 써봤음 일단 나온 후기 보니까 괜찮게 나온거 같아서 써보기로 했어그 위에 약간 예전부터 약간 환상가지고 있던 프르도 스톤을 써보기로 하고 바로 주문 몇 일 뒤 대충 소일 경사주고 배송온 돌맹이랑 집에 있던 유목을 이리저리 배치해보며 구도를 잡아봤음괜찮은거 같아서 물채워보며 풀통에 잠깐 이주시킨 팔바와 다른 수조에 있는 브릭샤를 심어주고대충 이런 느낌으로?심어놓고 보니까 수초가 많이 부족한거 같아서 추가로 주문함추가된 수초는 크립토코리네 팔바, 로탈라 드워프 그린, 미니 노치도메수초 시켜놓고 수조를 보는데 아무리 봐도 지금 레이아웃이 맘에 안들어서 레이아웃 바꿨음 조금 더 모스월이 돋보이는거 같아서 나름 만족그리고 배송온 수초 심어줬어심어놓고 보니까 윗쪽 잔가지가 부족한거 같아서 근처 수족관 가서 구해오기로 결심!그렇게 잔가지 추가하고 생물 넣어주며 완성한 모습생물은 체리새우랑 스칼렛 바디스 암4숫3사료는 처다도 안봐서 매일 브라인 끓이긴 하는데 브라인 잘 받아먹는 거 보면 기분 좋음 ㅋㅋ완성하고 나서 보니까 나쁘지 않게 완성한 거 같음 잔가지가 많아서 관리하기 힘들긴 하겠는데 이쁘니 된거지여튼 요 몇 주간 리셋하고 세팅하느라 두근거리고 즐거웠다 물태기도 지나가고 매일 환수와 브라인 끓이지만 아직 즐거움 ㅋㅋㅋ수조에 있는 생물들 사진을 마지막으로 세팅기 마칠게 다들 긴 글 봐줘서 고마워
작성자 : 적셔고정닉
드라켄 투어 후기
시간 못 맞출 것 같아서 전날에 와서 참석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담당 주임님보다 먼저 왔다는 것 같음 대기실에 주임님이랑 둘밖에 없어서 이런저런 파크 이야기 재미있게 하다보니 6명 전부 도착 기다리는 동안 비가 그칠듯 안 그쳐서 담당자분들이 계속 맘졸이고 뛰어다니는 게 보이더라 다들 정말 진심인 것 같아서 너무 감동이었음! 그 후로 아이스 브레이킹 하는데 나는 갤럼들이 롤코고사 파크고사 이런거 만들어서 푸는 거 하나도 못 풀어서 스스로 매니아라고 생각한 적 없거든? 원래 파크 좋아하고 관심 많냐는 얘기 중에 매니아는 아니고 그냥 많이 좋아한다고 대답했더니 둘이 있을 때 금요일부터 국내파크 투어 중이라고 말했던 걸 주임님이 언급하셔서 완전 매니아라고 모두에게 찍힌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투어 시간에 딱 맞춰서 비가 그쳤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우비까지 챙겨주셨음 경주월드는 정말 고객감동 그 자체다.. 입장은 예매할 때 받은 QR로 하는데 기념 티켓을 따로 나눠주셔서 좋았음 입장 후에 정문부터 드라켄까지 쭉 설명해주시면서 이동했는데 이 부분은 아직 처음이라 개선이 좀 많이 필요하다 느낌 되게 알맹이가 빠진 느낌이 들었던 게 파에톤 설명해주신 걸 예시로 들어보면, "저기 보이는 트랙이 파에톤이고, 파에톤은 2007년도에 개장해서 14년째 운영 중입니다. 경주월드가 유명해지게 해준 롤러코스터예요." 이정도는 관련 기사만 봐도 나오는 내용이고 특징 소개나 흥미로운 정보가 없다보니 기억에 안 남아서 음.. 투어에서 듣기엔 좀 아쉬운 내용들이었음 파에톤이 인버전이 몇개고, 국내 유일의 어떤 기종이고, 테마는 어떻고, 비클에 그 테마가 어떻게 녹아있는지.. 특징 설명이 더 들어가면 좋았을듯 정말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게 말하면... 투어보다 나중에 담당자분과 한 사담이 더 유익하고 재밌었음 싱글레일 관심 많냐고 물어보셔서 랩터 제조사가 요즘 엄청 핫하고 다들 좋아하고 다른 제조사도 싱글레일 만들어서 궁금하다고 하고 경주월드는 트랙 색상이 확 튀어서 너무 예쁘다니까 -아 그래요? 때가 덜 타는 색이에요 라고 하시면서 스콜앤하티랑 드라켄이랑 색상이 이질적이지 않게 어느정도 조화를 이루게 선정됐다고도 알려주시고 드라켄 입구에서 보면 앞뒤로 스콜앤하티의 C형 트랙이랑 드라켄의 C형 트랙이 대칭적으로 보이게 배치됐다고도 알려주시고 이런 게 투어에서 나와야 하는, 덕후들 가슴이 뛰는 그런 내용이 아닌가 싶었음 드라켄 도착 후에는 간단한 행동수칙 서류 작성 후에 스테이션 건물 뒷편으로 이동해서 짐 두고 안전장비 착용함 착용하는거 은근히 어렵더라 중간에 큰 장비들 있는 기계실 통해서 뒤로 들어가는데 여기서도 기능이나 역할을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 같음 착용 후에는 캐빈 탑승하고 올라가는데 원래는 구조용, 정비용 시설이고 훈련도 자주 한다고 함 구조까지 걸리는 과정도 대략적으로 알려주시고, 소요 시간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그 후엔 안티롤백, 기계식 브레이크, 접근센서 짧설명하고 사진 찍고 내려온듯 "안전하게 즐기자!"라는 슬로건대로 이 장치들 덕에 되게 안전하다는 걸 강조해주셨음 나중에 듣기론 담당자 분들이 트랙에 때 끼고 도색이 벗겨지기도 하고 너무 안 예뻐서 투어에 자신없어하셨다는데 트랙은 원래 기름때도 끼고 도색도 벗겨져야 멋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매니아 눈에는 그럴 수 있어도 일반인 눈에는 다를 수 있다고.. 아니 근데 다른 게스트분이 현장직 많이 해보셨는지 트랙 아래 그물망 보면서 사람들 떨어지는 사고 보면 저런거 다 있는데도 떨어진다고 무서운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셔서 식겁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아쉬웠던 부분은 그 위에까지 올라가면 경주월드 전경도 내려다보이고 트랙 레이아웃도 정말 쾌적하게 볼 수 있는데 이걸 이용한 설명이 거의 없고 그마저도 풍경 위주였다는 거 (드라켄은 진짜 그냥 전망대 행..) 드라켄 레이아웃 한바퀴 쭉 설명만 해줘도 엄청 좋았을텐데내려와서는 차고지에서 차량 나오는 거 관람하고 시운전 끝나길 기다리면서 기념품 패키지 받고 짧게 이야기 나누는데 시운전을 그냥 어색하게 기다려야 하는 시간으로 두지 말고 안전 시스템이 돌아가는 걸 볼 수 있게 모니터라도 하나 가져다두고 CCTV 보여주면 좋겠다 싶었음 시운전은 충돌 방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보려고 항상 두 대로 한다고 설명해주셨거든. 그걸 직접 보여주는 거지 캐스트 분들이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기념품 언박싱도 하고 정말 솔직하게 아쉬운 점이나 소감을 말할 수 있었음 국내에서도 이런 체험이 가능해져서 상상 이상으로 좋았는데 솔직히 백사이드 투어인데 생각보다 뭐랄까.. 드라켄의 내용이 없던 게 아쉬웠음 공지엔 저렇게 적혀있어서 차량 보관소도 구경할 수 있을 줄 알았다고 말씀드리니까 바로 현장에서 피드백 반영해서 끝나고 추가로 보여주셨음! 아쉽게 촬영은 금지였는데 비클 양쪽 끝에 달린 작은 휠이 정비소 안의 넓은 트랙에서 쓰는 보조 휠이더라. 신기했음 끝나고 사진 촬영 후에 만족도랑 가격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정가로는 타이트하게 딱 맞거나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느꼈음총평 캐스트 분들이 정말 친절하고 편하게 해주시고 다들 열정이 넘치는 게 그냥 보일 정도라서 기분은 좋았는데 자꾸만 아쉬운 점은, 투어 자체로 가격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 "패키지의 다른 것들을 고려해보면 나쁘진 않네" 하게 되는 거 뭐가 문제일까 계속 생각해보면 아직은 초기라서 갈피를 아예 못 잡은 게 큰 것 같음 지금은 솔직히 이 패키지가 무얼 위해 존재하는지가 의문이야 슬로건대로 드라켄의 안전체계를 잘 보여주는 투어인가? X 드라켄의 백스테이지를 샅샅이 보여주는 투어인가? X 꼭 드라켄 위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인가? X 경주월드를 제대로 훝어주는 가이드 투어인가? X 너무 많은 콘텐츠가 걸쳐있는데 시간은 90분밖에 없어서 다 짧게만 다루고 넘어가버리니까 이도저도 아니게 됨 (운영상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라 붕 뜨는 대기시간도 많았고..) 지금은 그냥 드라켄 위에 5분 정도 올라가서 사진 찍는 거 이거 딱 하나가 그나마 확실한 콘텐츠고 다른 부분들은 굳이 투어에서만 보고 들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어 그래서 정가 지불하기엔 부실하다는 입장임 인플루언서들 초청 세션도 있었는데 이대로 런칭됐다는 게 솔직히 너무 아쉽고 실망스러워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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