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생일이라서 점주한테 내일 생일이라서 약속있다고쉬고싶다해서 오늘쉰다 

이게 최고의 선물이라고생각했으면 글좀 더읽어줘

항상 인생 인생최하점인 편붕이인나에겐 ㅈㄴ돈많은 친구가있다

어릴떄부터 놀다보니 그냥 친해졌고 아직도 그냥연락하면서 살고있는데 이새끼는 왜 나랑친구해주는지 모르겠는 그런친구임 ㅇㅇ

성인달고 대학졸업하면서부턴 역시 돈많은놈이랑 나같은 거지ㅅㄲ랑 차이가날정도로 인생이 다르더라고

내나이 26살에 가진건 아무것도없는데 이친구는 자기집도 10억짜리있고 차도 제네시스타고다니고 가족회사나 다니면서 여자친구랑 꽁냥꽁냥잘살고있단말이지

근데 어제연락이와서 생일미리축하한다고 선물사준다고 선물사고 자기집와서 같이술먹고 자고가라고하더라고 맨날혼자있어서 심심하데 그래서 일단 ㅇㅇ하고

내일 편의점알바땜에 모르겠는데 점주한테 이야기해본다했는데 생일이라니깐 빼주더라고 ㅇㅇ

어쨋든 지금부터 시작인데 어제 저녁먹기전에 차타고대리러와서 이친구차타고 가는데 백화점을가드라고 슬리퍼에 반팔반바지 대충입고나왔는데

ㅅㅂ그냥백화점도아니고 명품백화점이더라고 난 이런데 한번도 안가봐서 쫄렸음

그래서 바로 운전석 쳐다보면서 ㅅㅂ려나 거지꼴로왔는데 신박하게 새로나온 생일빵이냐고 욕하니깐

웃으면서 지도 반바지 반팔인데 뭔상관이냐고그래서 ㅅㅂ모르겠다하고 걍 들어감

하여튼 그렇게 돌다가 에르메스로 들어갔음 들어갔는데 여직원이 보자마자 별로인듯한 표정이좀보인거같은데 친절하게 어떤거보러왔냐고 물어보더라고

친구가 친구생일선물로살 구두좀사러왔다고하니깐 대충 이쪽상품이 요즘좀 괜찮은거같다고 설명하면서 보여주드라고

나는 뒤에서 속으로 설마 이 비싼구두를 내선물로 줄려는건가?이러고있는데 직원이 가격은 어느정도로 추천해드릴가로 물어보는거야

친구가 음- 선물주는거랑 기념으로 자기도 비슷한걸로  250정도?추천해달라 이렇게 이야기하드라고 여기서 난 뒤에서 한번더 오우 ㅅㅂ 쉣 진짜 나주나?

이러고 그냥 닥치고있으면서있다가 추천상품보러이동하길래 그냥 따라댕겼지 근데 소개뭐라 뭐라 주절주절거리는데 이건 가격이 125만원 이건 좀 비싼데 모양이좀더 괜찮다면서 150정도된다고하더라고 근데 친구가 살짝 웃으면서 250으로 2켤레가 아니라 하나당 250정도로 2켤레 이야기한건데ㅎㅎ;;

하니깐 여직원도 살짝 당황하면서 아 죄송합니다.제가 잘못알아들어가지고 죄송합니다 하는데 

친구가 아 저랑 친구랑좀 옷을대충입고와서 충분히 그럴수있었을거같다 이야기하면서 근데 기분은 좀 별로니깐 그냥 딴대간다고이야기함 

그러니깐 좀 나이있어보이는사람이 와서 죄송하다고 한번더인사하고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주실수있겠냐면서 그러드라고 

근데 친구는 저한테 딱히 좋은것도없는데 죄송하지만 그냥 딴데가겠다고함 그러니 한번더 죄송하다면서 저 직원이 일도잘하고 눈치도빠른 직원이라고

근데 이번에는 실수를한거같다고  대신 오늘 이용해주시면 저희가 충분히 보답해드리겠다고 이야기함더함

듣고 친구가 그럼 그 눈치빠른 직원분에게 오늘 제가 사가면 어떤혜택줄지 물어보고싶다고 눈치빠른건 치고 여기들어올때 제친구보고 살짝 표정썩은거 다봤고

첨부터 기분은별로안좋았는데 눈치빠른직원이 뭘해줄지 궁금하다면서 여직원한테 턴 넘기더라고 

그러니깐 여직원도 함더 고개숙여서 사과하고 10%할인가로 주겠다는거야 그래서 속으로 올~ 개이득 이러고있었는데

선물할 상품가치가 내려가는건 좀 별로 맘에안든다고함 그러니깐 나이있어보이는 직원이 그럼 구매하시는 가격에 10%치의 백화점상품권을주겠다는거야

같이 선물하면 좋지않겠냐면서 그러더라고 그러니 친구가 그건 나쁘지않은거같다더라고 대신 저직원말고 다른직원붙여달라니깐

나이있어보이는 이직원분이 자기가 소개해주겠데 가격은똑같이 250정도로 하면될까요?질문하는데 친구가 그냥 제꺼는 사기싫으니깐 친구꺼만

500정도로 추천해달라함 근데 여기지점엔 그렇게까진없데 여기최대높은게 250~300선이래 그래서 걍 친구도 아그럼 그거라도 보여주세요

이러고 선택지 3개가 생김 갈색이랑 검정이랑 살짝갈색빛에 악어가죽모양?이렇게 3개생김 악어가죽모양은 바로패스하고 무난하게 검정고름

그래서 양말도 안신은 나의 슬리퍼를 벗고 직원분이 맨발로 한번신어보고 양말신고한번 다시 신어보라면서 양말주더라고 그래서 맨발은 패스하고 양말신고 

바로신어봤지 아주그냥 촥촥감기는게 사이즈도 딱맞고 좋더라고 나도모르게 웃음이나오더라고 

친구가 이걸로 한다고 2켤달래 근데 이건 전시용 지금 이거 하나랑 안에 하나뿐이없데 여긴뭐 있는게 뭔지모르겠더라 이정도까지오니깐 

직원분도 오늘 일이제대로 꼬인거같은지 머쓱하게 웃으시더라고 친구가 그럼 주문은 되냐니깐 가까운 매장에서 같은걸로 바로 가져와서 배송가능하데

그래서 친구가 그럼 하나는 바로가져가게 포장하고 하나는 내집에다가 배송보내달라함 상품권도 내꺼에 같이넣어서 보내라고함 

그렇게 결제하러이동하고 친구는 쿨하게 그냥 일시불긁으라하고  478만원 쿨하게 결제하고 직원이 상품권은 50만원으로 보내드리겠다고해서 

ㅇㅇ하고나옴 그러고 백화점안에서 스테이크한번썰고 과일이랑 대충먹을거사고 먹을것도 주문해서 친구집가는길에 포장해가서 

친구집가서 집구경시켜줘서 한바퀴돌고 나도 여기살고싶다고 이집 내달라고 농담한번던지니깐 ㅈㄹ말래서 마음에 상처한번받고 

어릴때 잼게놀던 이야기부터 군대이야기 요즘이야기하면서 막걸리 한잔걸치면서 재밌게먹다가 오늘아침 친구출근할때 같이 나와서 

이웃주민이랑 인사하고 차타고 집앞에 떨궈주고감 ㅇㅇ

그리고 배송은 오늘안에 도착하게해달라해서 오늘 오후 6시 전에는 도착한대서 지금 글적으면서 두근두근대는 마음으로 나의 구두를 기다리고있다.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안한거 같아서 아까 전화로 고맙다는말도 제대로못한거같다고 고맙다고하고 최고의선물이였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게이는 사절이라고 징그럽다고 마음한번더 상하고 

나중에 취직할때 멋있게 구두신고가라고 이야기해줘서 ㅇㅋㅇㅋ 그럼 취업면접보러가기전까지 포장안뜯는다고했음

그렇게 담에보면 뽀뽀라도 해준다하고 전화끊고 어제 술먹고 일찍일어나서 ㅈㄴ피곤한데 혹시라도 구두가 일찍오지않을가 하는마음땜에

잠은안옴 역시 인생은 줄을 잘타야함 

구두도착하면 여동생이랑 부모님한테 자랑할예정이다.이상없는지만 확인하고 진짜로 면접보러갈때 신을려고 포장그대로 다시 넣어서 보관해둘예정이다

이정도면 내친구 ㅆㅅㅌㅊ 아니냐 ?

역시 돈많은집안이라 백화점가서 말하는것도 다르고 나는 10%개이득~ 속으로이럴때 상품가치떨어지는느낌이라고 말하는거보고 역시 사는세계가 다르다고 느꼈다

결혼할때 에어컨이랑 냉장고 보내준다고도 하는게 결혼은 할수있을지모르겠다 ㅅㅂ

글읽는라 고생했고 읽어줘서 고맙다 편붕이들아 

ㅈㄴ게 자랑하고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