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27 남 공부하다가 집 바로밑에 편의점 사람구한다길래
야간편의점하면 공부도하면서 돈도벌고 폐기생각에 바로지원하고 이틀뒤부터 바로 근무투입됨
한달 좀넘게 일하면서 지금까지 알바후기
1.사람은 외모가 다가 아니란걸 씨게느낌

알바 시작하면서 무서운 아저씨나 형들한테 시비걸리면어쩌지 오만생각 다들었는데 이틀째 일하는날 그 걱정자체가 사라짐
오히려 덩치 개쩔고 교도소 갈것 같이생긴사람들이 개순하고 겁나착함
존나친절하고 가끔 비타오백같은거 사주는 사람 개많음

2.술 적당히 먹은사람은 개친절하다

본인이 일하는 편의점 주위에 술집만 네개정도됨 가끔 술좀 된거같은데 정신은 있는사람들 이런사람들이 진짜 진국임
일단 존내착함 내가 가끔 계산실수하거나 조금 짜증날만한 일 생겨도 그저웃으면서 다기다려주고 격려해줌 그리고 가끔 용돈도 주고감(만원) 담배도 사줄때도있음 한달 조금 넘게일하면서 오만원 그리고 담배 세값받아봄

3. 관상은 과학

시발 진짜 찐따같이생긴애들이 제일문제임 일단 오버로드일 확률 존나높고 가격표 있는데도 다물어봄 하나씩 가져와서 물어보면 상관없는데 자기가 가격궁금하다 싶은거 다가져와서 물어보고 가져다 두지도않음 개빡침 높은확률로 머리크고 눈 존내찢어져있고 뚱뚱함 개이상한 셔츠 입고 청바지입음

3-1
이쁜사람들 그리고 잘생긴사람은 마음씨부터 고움
2+1 이나 1+1 주는사람들은 대게로 이런사람들임

2시에 청소해야해서 일단 여기까지해봄
재미있으면 나중에 마저 더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