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쪽은 새벽아침 부근 교대할때 진짜 손님 줄서서 기다릴정도러 몰리는데

그날이  빼빼로데이였음

머리하얀 부장공돌이 할재가와서 빼빼로 서른개정도쓸어담고

계산하는데 일반상품가져와서  이거1+1맞지??

물어보길래 아닙니다 손님 이건 행사상품이아니고

1+1 ,2+1  이라고 써져있는거 가져오셔야해요 ㅎㅎ

말했는데

마 근게 으딨어 오늘 빼빼로데이라 다 1+1 주는거아니냐

장난하나..마 니 내 누군지아니?? 시전하고 뒤에 줄존나긴데

10분가량 개지랄하는데 ..

진짜 내가 충격먹은건  그 할재때문이아니라  뒤에서

기다리는 공돌이들 공순이들이  다 나한테 빨리쳐하라고

지랄하더라..그 할재한테는 아무말안하고 내 잘못인마냥

나한테 쿠사리를 존나하는데 와..

어찌저찌해서 그 할재보내고 밀려있는 계산마치고

내또래 공순이가 빼뻬로 50개정도 쓸어가는데 눈물이 뚝뚝떨어지더라..바코드찍으면서

근데 그러면 불쌍해서 빼빼로 좀만한거 한개라도 휴머니즘으로 줄줄알았는데

그냥 호다닥 챙기고 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