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반년하다가 좀쉬고 cu 평야 반년차인 편붕이다
gs때는 없었는데 여긴 위치때문인지몰라도 화장실빌런이 많음
근데 여기가 주상복합이다보니까
화장실이 오피스텔 도어락 안쪽에 있음
외부인이 비밀번호 알고 들락거리면 보안에 문제가 있다고해서
사장이 손님들한텐 화장실없다고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음
하루에도 3~4명은 화장실 물어보고 없다고하면
그중 1명정도는 님은 어디써요 시전함
오늘도 이 일 있기전에 2명이 화장실 물어보고감
그래도 큰문제없이 하다가 오늘 새벽3시에 손놈하나가 옴
50대쯤되보이고 머리많이까진 왜소한 아저씨인데
와서 화장실 어쩌고 물어보길래 화장실 없어요 함
근데 첫대화에서 느낀게 혀를다쳤는지 발음이 ㅈㄴ부정확하고
안그래도 마스크꼈는데 목소리도 존나모기만해서 알아듣기가 존나 힘들었음
암튼 없다고하니까 뭐라 중얼대다가 좀 째려보다가 나가버리데
진짜로 중얼거림임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말이었음
이정도는 노데미지라 뇌에서 삭제하고 폰잡는데
다시 들어오데
들어와서 17차하나랑 탄산수하나랑 비비빅(연령대 적중)2개를 사서 카운터로 가져옴
계산하려고하는데 그빌런이
뒷문을 가리키면서 저기로 나가면 갈수있잖아요 하는거임
우리가 주상복합이라 뒷문이 있는데 야간에는 거기가 닫혀있거든
그래서 저기는 지금시간에 못쓰세요 제가 닫은게 아니고 밖에서 닫은거라 저도 못나가요 하고 말해줌
진짜임 아래도어락보면 밖에서 잠겼음
그랬더니 다시 뭔가 랩을하더라고
전혀 못알아듣겠어서
네? 말씀하시는게 잘 안들려요 하고 말했더니
자기가 어쩌고 하면서 또 랩을 하다가
물건을 그냥 카운터에 놔두고 나가려함
나도 솔직히 이미 삔또가 좀상해서
손님 물건 돌려놓고 나가셔야죠 하고 불렀어
그랬더니 돌아와서 물건을 집어가지고 돌려놓으려하는것같더니
"씹새끼"
라고 하는게 들린거임
그 머저리같은 딕션속에서도 이거는 정확히 들리더라
역시 욕을 달고살아야 욕을 잘캐치함
그래서 바로
지금 씹새끼라고 하셨어요? 쳐다보면서 말했는데
얼굴숙이고 혼잣말이에요 하는거임
그러더니 돌려놓던 비비빅을 다시 집어가지고 카운터에 가져옴
그래서 내가 좀 감정을추스리고
존나 이성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음
손님 제가 화장실이 있는데 없다고해서 제가 좋을게 뭐가있어요
저기 저 문이 지금 닫혀있어요 저도 못열어요
뭐대충 이런식으로 설명했는데 뭐라 중얼대다가
그사이 결제다되니까 물건들고나감
그러다가 몇분 안돼서 또들어오데
그랬더니 플라스틱 여기 맞죠? 하고 물어보길래
네 거기 버리세요 하고 말해줌
근데 그 뭐야 존나어릴때 땡깡부릴때 식탁에 수저 개쌔게 내려놓은적 있잖아
그런거마냥 쓰레기통 문을 일부러 쾅 밀어서 버리는거임
그런담에 또나감
6천원을 냈는데 거스름돈을 안받고
그냥 카운터에 쓱 밀고 가는거임
그러다가 다시돌아와서 저걸 줍더니 다시 손에 주면서
이렇게 드려야 기분이 안나쁘시나? 하고 나감
이ㅅㄲ 딕션이 너무구려서 대화가 전혀 안되고 헛도니까 뭘말하고싶었는지 전혀 알수없었음
내일 사장오면 화장실 없다고 안내문 안붙이면 그만두겠다고 할거임
이런놈은 처음이어도 하루에도 네다섯명이 화장실물어보고 그중 한명은 꼭 지가 존나급하다는걸 어필함
아니시발 안급하면 편의점까지 물어보러오겠냐 다 급하지
그래도 안된다하면 내가 인생의 원수가 됨
진짜 인간혐오생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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