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시간은 매장 둘러보고 일에 대한 의견 이야기 듣고

그 다음 1시간은 포스기 계산 등 하고서 바로 집에 가는거였는데,

일부로 내가 남아서 교대 근무 시간까지 쭉 있다가 왔어

이게 처음에 한두가지 설명만 들었을땐 생각보다 어렵진않네?->

갑자기 하나둘 계속 설명 듣다가 담배에 어쩌고 저쩌고 튀김기 등등

하나둘 머리 입력 잘되던게 꼬이기 시작함...

딱 설명 처음 들었을땐 어? 하루만에 다 깨우칠수 있겠는데 했는데

아니야ㅡㅡ햇갈려 지금도 돌이켜서 생각중인데 햇갈림

아무래도 몇일 계속 다녀보면서 적응해야할거같아

나중에 사진도 찍어서 함 올려볼게 편의점도 원룸단지 내에 있는거치곤

디지게 크다 ㅡㅡ 일반 소규모 6배이상

공장 일당직 하다가 이거 할려니까 손님오면 어버버 하는게 사장눈에도 보이나봐

긴장하지말고 편하게 하라구 그럼서ㅎㅎㅎ

도망가라는 게이가 있던데 추노는 못하겠는 이유 두가지

1.집에서 뛰어가면 1분거리 걸어도 2~3분내의 거리

2.사장님을 겪어보니까 사람이 너무 좋으셔 그 좋다라는 느낌이

처음 봤으니까 잘대해주고 그런 좋은 느낌이 아니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계신분이야

몸도 불편하신데 매사 이렇게 웃으시면서 단골들 응대나 아니면 평소 말하는 요런거 보면 알수가 있잖아

이런 긍정적인 분 보니까 또 쉽사리 포기하고싶진 않고,

초짜치고는 첨부터 넘 큰 매장인거 같은데 시간 흐르면 담배도 다 외워지고

그러다보면 상품도 다 외워지고 버벅거리던거 익숙해지면서 다 하게되겠지 라는 생각

좀 못해서 욕먹으면 욕먹고 말지 뭐 이건 크게 신경 안쓰이는데

내가 실수해서 민폐 끼치는건 아닌가 그게 재일걱정임

봉투에 상품 담아주는데 느릿느릿하니까 손님 레이저 쏘는데 눈치보여서 혼났어

장문충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