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깜빡한, 미안한 유형


그나마 이 유형은 그래도 온순한 대처가 가능한 편임. 보통 뭐 차에 두고왓거나 근처 사는데 깜빡햇다 정도인데 나같은 경우 어쩌다 한번 보는 손님들이거나 평소 트러블도 없고 잘끼고 오던 사람이엇는데 보기 드물게 안끼고 왔음 다음엔 끼고 오셔야 한다 하고 후딱 계산하고 보냄. 이 유형들은 보통 미안한 척이라도하고 정말 된 사람은 후딱 밖에 나가서 마스크가져와서 끼거나 아님 매장에 있는 마스크 사서 끼려함. 여튼 이러한 부류들은 어지간해선 원만하게 해결댐.

2. 금방 사고 갈게요 유형

앞의 유형과 좀 겹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위와는 대응이 좀 달라짐. 특히 자주 보는 손님인데 한번 패스해줫더니 두세번째도 그런다? 그러면 저번에도 말씀드렷는데 또 안끼고 오셧으니 못판다 하고 보냄. 이런 새끼들은 상습범이라 한번씩 컷해줘야댐. 그러면 죄송합니다 하고 순순히 가는놈이 있고 성깔 부리는 새끼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 공권력 불러라. 만약 사장 번호 부르라하고 사장이 니한테 뭐라하면 바로 그만두자. 그런 사장 밑에선 일하면 안댐. 다만 본적도 없는 손님이 저럴 경우, 입가리면서 미안한 척이라도 하면 한번쯤은 걍 후딱 계산하고 내보내는게 맘편함.

3. 모르쇠 유형

이게 제일 좆같은 새끼들인데 기본적으로 매장 들어올때도 못들은척이 패시브인 새끼들임. 계산대 앞에서 둘로 갈리는데 면전에서 마스크 껴주시겠어요 했을때

1) 아 마스크 깜빡햇네요 죄송합니다.
1.  2. 와 중복이 좀 되는 새끼들인데 그나마 얘네들은 위의 경우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면 그나마 원만히 넘어감. 근데...

2) 쌩까고 카드 내밈.
이 개 씹새끼들이 문제임. 이 새끼들은 10에 9는 개 씹진상 or 틀딱새끼들임. "아 알았으니까 계산해줘" "아 밖에 마스크도 해제됏는데 왜케 깐깐해" 등등의 병신같은 반응들이 쏟아질건데 난 걍 담에 끼고 오라하고 가라고함. 그러면 눈부라리다 투덜거리며 나가는 새끼들이 6, 70%고 나머진 뭐 땡깡부리던지 사장 부르라던지 지랄하는 새끼들인데 위와 마찬가지로 공권력에 의지하자. 이 경우도 사장이 니 편도 안드는 미친 새끼면 그만두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여튼 이 헬조선에는 외부 노마스크도 너무 일럿다는 생각밖에 안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