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편의점 1년넘게 알바하면서 친절하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불친절하다는 소리는 한번도 안들어봤는데

방금 어떤 아줌마가 들어와서 커피 레귤러 시키고
커피뽑는데 갑자기 이거 커피 물빼고 뽑을수있어요?

이렇게 말해서 에스프레소 처럼 원액만 추출해서 먹으려나
해서 아메리카노 누르시면 따로 물은 못빼세요라고 했는데

아니 물을 못빼냐고 해서 내가 무슨 개소리지? 내가 이해한게
아닌가?하고 어 그러면 어떤 말씀이신거죠? 하니깐

커피물 고여있는거 뺄수있냐구요해서 아 그건 저희가 하루에
한번씩 빼거든요 하니깐 아니 그말이아니고( 알고봤더니 이말맞음) 커피물 뺄수있냐고요 하면서 짜증 ㅈㄴ 내는거

그래서 내가 무슨 개소린지 이해가안가서 아 제가 알바생이라서 그것까진 잘모르겠네요 ㅎㅎ 이러니깐 갑자기 나한테 모르면서 왜 아는척하냐고 ㅈㄹ하는거

그래서 아 저도 최대한 알려드릴려고 한건데 말씀 잘못이해해서 착오가 생긴것같아요 하니깐 저는 손님이고 그쪽은 가게에서 일하는데 잘못 이해했으면 죄송하다는게 정상아니에요? 이러는거

서로 받아들이는게 잘못된건데 ( 그럼 니도 내말 잘못이해했으니깐 사괴해 씨발련아) 화 꾹참고 아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이해했네요 하니깐 또 씨발 끝까지 처음부터 죄송하다 했으면 됐다~

그리고 내가 이게 10분전에 물뽑은건지 한시간전에 물뽑은건지 어캐아냐 어쩌구 저쩌구 (이 개병신련아 내가 하루에 한번 뽑는다고했지) 이지랄하는거 하 씨발 편의점 알바하면서 이렇게 ㅈ같은 갑질은 처음이네 ㅈㄴ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