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사장님이 원래 2~3개월을 지켜보고 일을 늘릴지 안늘릴지를 고민하셧다는데

(그전에 일하던 남자 알바들 영 아니었나봄 다른 알바분들은 다 이모(?)벌 분들)

나는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다구

일 더 늘려주신대 상의해보재

fc인가 뭔가? 편의점 담당자?? 님이

오늘 둘이 있는데 매니저님 음료수 드실래요?

비싼거 드셔도 대여 하면서 음료수도 사주시구

몬스터??인가 사람들이 많이 마시길래 이거마실게요 함서 궁금해서 나도 함 마셔봤닼ㅋㅋ

어제 담당자인가 하는 사람이 냉장고 아이스크림 위치 싹 다 바꾸길래

시키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같이 옴겨주려하니 혼자할게요<- 하시길래

바로 상품들 들고 가서 바코드 찍고 임시 쇼카드 뽑아서 꼽았더니

이부분 왠지 좋게 보신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뭐다러 열심히하냐?? 라고 물론 생각할수도 있어

모르겠어 나도 내가 배운게 뭐가 있어 아무것도 없어 공장 뒤지게 굴러왔는데

아무리 내가 억지로 공장일 버티려고 해도 할수가 없어

근데 이 일은 이상하게 시간이 잘가 쉬는 탐 없이 똑같이 공장처럼 걷고 뭐하고 일해도

시간 무진장 잘가 다리도 아픈 느낌도 덜하고

냉장 아이스크림도 싹 들어내서 정리정돈 했다

어짜피 일하는 동안은 내가 만지게 될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