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후,오늘 원래 쉬는데 1시간 봐주기로 해서 봐줌

1주일 모두 다 일을 하는것은 아닌데

사장님이 다른 일당직이나 일용직 안나갈수 있게

편의점 하나로만 해결할수 있게 앞으로 일 더 만들어주실거라고 함

그러니까 어서 빨리 배우라구 말씀하시더라구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내가 일할려는 의지 그런게 너무 좋게 보인대

시간대별 맘에 두고 있었던 알바들도 하나둘 정리하고

그 시간대들 다 날 고용하실건가봐

야간도 나가봐야하구 오후 시간대도 나가봐야하구

본인이 워크인 정리하는거부터

다시한번 옆에서 싹 배우라고 하시는데

너무 내가 의욕적으로 해서 선하게 찍힌게 아닌가싶다

모르겠다 난 그냥 하라는데로 말 들을 생각이구,

단골 옆에 페인트 할무니가 오셧는데 이 할무니가 알고보니 이 페인트가게 사장님

이 사장님은 편의점 하루종일 있는거 안 힘드려? 네 안힘드러여 할무이 그랫더니,

우리일 6~7시간하고 오후4시면 퇴근한다 어쩐다 하면서 일 소개도 시켜주시더라구

요즘에 너무 사람들이 없다 어쩐다 하시면서 총각 지켜봤는데

성실해보이는데 어떠냐 어쩌냐

은근슬쩍 자꾸 일자리 이야기 꺼내시는거임

하루 맛만 봐도 된다 일당13만원이다

나 이런거 거절못해 그냥 또 이거 알겟다고했어

버리는 옷 한벌 입고 맛만 보고 오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