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객지에서 회사다닐때 타지역이라 아는사람도 없어서
미용실갔다가 미용사가 갑자기 꽃단장시켜줘서
집에 그냥가기 좆같고 외로워서 진짜 주말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시내나가서 번따함 그냥 각나와보이는 사람 스타일불문
외롭다는 이유하나로 진짜 30명 넘게 물어보고다님

30트 정도해서 준게 4명 한명은 짭번호 두명은 연락하니
남친있는데 당황해서 줬다했고 한명만 유일하게 연락 주고받음

그마저도 객지에 내가 많이 굶었던터라 템포조절 실패해서
여자가 부담느끼고 망함

번따 비슷한개념으로는 당시 인스타가 있었는데
요즘은 아마 인스타로 사람만나기 힘들듯 유행도 지났고
인스타로 사람만나는거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기때메 기피하기도 할거고

번따보다 오히려 인스타는 어느정도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있어서
무턱대고 하는 번따보다는 훨 성공률이 높은데
한 300명 시도해서 다섯명은 연락한거같고 두명 만나봄

한명은 만나서 밥먹다가 그년 화장실 간 사이에
수상해서 지갑뒤져보니 민짜라서 집에 보냈고

한명은 연락닿아서 임창정콘서트 같이가자고했는데
전날 독감걸려서 파토나고

한명은 만나서 썸까지타고 떡까지치고 사귀기 전까지갔는데
알고보니 이년 남자친구 있었고 환승각 재던거라
개미친년처럼보여서 꺼지라고함

인스타로 사람만나는년 = 대체로 비정상
물론 뭐 거기서 만나려고한 나도 깨끗하다곤 못함

그 이후로 제대로 만남이라고 할만한 년들은 다 일하거나
동호회 같은데서 자연스럽게 만난사람들이었음

랜선이나 번따같은 약간 특이한 케이스의 만남이
쉽거나 정상적인 경우는 정말 많지않다

고로 보편적이고 정상적인 현생을 살자
어른들이 괜히 그러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