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있는 곳은 최저 안 되고 주휴 안 되는 곳임
근데 근무시간이 너무 좋아서 지금 반년 이상 일했음 연말이면 거의 일년 채우는데
점장님은 좋고 다 좋은데 사소한게 ㅈ같음
예를 들어서 물류 들어오는 시간이랑 교대 시간이랑 애매하게 겹친다던지 물류 두번 받는다던지 그런거

나는 편의점에 잘 안 가는데 나는 내가 근무하는 편의점에는 잘 안감 동네 다른 편의점 가는데 거기 점장이랑 나랑 친해짐 ㅋㅋ
점장님 나이는 좀 지긋하신데 말 좀 트이니깐 물건 하나 사고 30분씩 나랑 노가리 깜 ㅋㅋㅋㅋㅋ
이야기 하다보니 최근엔

"자네 혹시 지금도 편의점 알바 하는가? 안 하면 우리 편의점 올래? 자네랑 말 해보니깐 사람이 참 괜찮네 ㅋㅋ 일 할 사람은 많은데 그 중에 제대로 된 사람은 얼마 없어..”
나도 솔직히 같은 동네 사는 점장이고 아는 사람이라 믿음도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 최저는 칼 같이 맞춰준다네? ㄷㄷ
자기는 모든 알바한테 법으로 규정된 시급은 칼같이 지금한데
직영은 아니고 대리점이고 규모도 지금 편의점보다 작음

그리고 또 다른 편의점 점장도 아는데
나랑 만나면 무조건 노가리 15분은 까는데 그 점장은 “최저는 당연히 줘야 하는거고 물류는 점장이 발주 넣으니깐 내가 하는게 좋아서 니는 안 해도 됨 그런데 여기 손님이 많아서 포스기 두대 돌릴 때도 있어” 이러더라
사실 여긴 집이랑도 멀고 (버스로 왕복 1시간) 해서 일단 말만 들음

이외에도 나를 원하는 편의점이 좀 많음
주변에 의외로 편의점이랑 좀 친해서
지금 있는 곳은 많이 일해도 연말 안에 나올 듯

다른 곳으로 지금 이직하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