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21살, 부천 쪽에서 gs 9시~4시 주말 오전을 일년정도 했었음
가는데 1시간 정도였는데 교통편이 거지같았어
마지막에 타는 마을버스는 아주 좆같이 올때가 많았지

일년정도 했었는데 솔직히 내가 실수한게 많아
오래 하다보니 좀 편해져서 배달 와도 주문취소 해버리고
진짜 많이 좆대로 하긴 했어
하지만 사장님께서 나를 많이 용서해주고 믿어주셨어

그러던 어느날 금요일에 사장님한테 전화가 오는거야
무슨 본사 직원 교육땜에 2주동안 쉬라고
그래서 약간 이상함을 느꼈지만 알겠다 했어
2주 빠진거 대타 넣어줄테니 걱정 말라 하시더라고

그리고 2주가 지나 난 오랜만에 출근했고
가보니 나 말고 새 알바생이 있었어
사장님한테 전화해보니 이래저래 어쩌고 하더라
사실상 3주펑크+당일해고인거지

아주 좆같았고 패닉이 왔어
난 3주동안 돈도못벌고 당장 돈이 나가야될곳은 있는데
아주 미치는 상황이였지
다행히 아버지께서 좀 도와주셨어

그 이후 구로쪽에 새로 면접을 봤는데
연습기간 이틀이라고 돈도 안주고 손님도 좆같이많고
진짜 너무좆같은곳이라 때려쳤어

요새 꽤 가까운 곳에 주말 오후 구해서 한 두달째 하고있는데
사장한테 삼주펑크 당일해고 썰 푸니까
여기는 짤라도 1~2달전에 미리 말해준다고 하더라고

솔직히 여기서도 일을 아직 잘하진 않는것같긴 한데
항상 일하며 불안하다 한번 짤려보니까 트라우마가 생긴듯
특히 물류가 9시에 오는데 11시 퇴근 전까지 끝내는게
일요일엔 가능한데 토요일엔 너무 빡세
사장님도 떠넘길땐 양해 구해라 하고
토요일 교대분도 친절하시긴 한데 (일요일교대는 좀 날카로움)

암튼 걍 존나 불안해 일하는게
엄마한테 말했더니 고작 알바인데 짤리면 또구하면 된다
ㅈ도아닌걸로 불안해하지말라 하시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