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이제 정말 인생이 끝난걸까요??

편의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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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뀌는씨발새끼는뭐야 진짜 고아병신들가지가지하네 뒤편에서 뿌웅 소리나길래 대놓고 아 씨발! 육성으로 소리지름 작성자 : 편갤러

24살 이제 정말 인생이 끝난걸까요??앱에서 작성

ㅇㅇ(14.36) 2021.04.29 13:29:34

조회 79 추천 0 댓글 5

고등학교때

공부를 안했습니다.

중학교때는 나름 열심히 하고

고1 첫 모의고사에서 3개 틀리고 전교석차에 들정도로

열심히 했었어요

공부를 열심히 하면 사랑받을수 있을까 싶어서

도중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인생에 회의감이 들어서

하고싶은거 하자 하면서 살자 이래놓고

나태하게 살다가 결국 대학입시는 실패했습니다.

어렷을때부터 새아빠가 4명 정도 지나쳤고

자주 맞고 엄마도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사랑받았던 기억이 없습니다.

집도 흙수저에다가

20살때 이후로는 친구도 없었어요

전역 이후에는

누군가와 대화를하거나 밥을 먹었던 기억이 없고요

연애는 한번했는데 세달 사귀었나? 사실상 모쏠이고요

네 아다입니다.

대학은 지잡대 입학하자마자 한학기뒤 자퇴했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다수를

운동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그렇다고 치열하게 하지도 않았고요

고등학교 내네 유도를 배웠는데

지금은 부상때문에 사실상 아무것도 못합니다.

원래 178에 68이였는데

지금은 178에 92~94 정도네요

생각없이 살다가

군대 가서 군대에서 다쳐서 공익으로 전환되고

통원하면서 공익끝내고 재활하니까 24살이네요

치료 도중에 돈이 부족해서

햇살론으로 대출빛도 600정도 있습니다.

어릴때는 꿈이 수의사를 꿈꾸며 나름 즐거웠어요

사교성도 있고 대인관계도 완만했어요

뭐 먹고 살거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기술을 배우면 되지만

나와 같은 길을 걷던

중고등 동창들이 차를사고 여행을가고

불행없이 사는걸 보면 한없이 비참해집니다.

저는 정신나이가 아직도 고등학생이랑 다를게 없는데

저들은 대학생활 사회생활을 통해

성장해왔고 이미 저랑 다른 세상 사람 같고

중학교때만 해도 친구였던 짝사랑은

학교를 졸업하고 한의대를 다니는 모습을 보니까

더할나위 없이 비참하더라고요

어렷을때 순수하고 그런 모습과

성장자체가 없는 자신에게 큰 슬픔을 느끼고요

요즘은 매일매일 SNS로 그들을 보면서

소주 2~3병씩 까면서 취해서 잠이듭니다.

무언가를 할라해도

그들을 보며 이미 늦어버린 제가 너무 한탄스럽고

20대 초반이 삭제되었다는 생각때문에 가슴이 아파요

말을 안한지 2년이 되서인지

사회성이나 인간성도 남아있나 싶네요

요즘은 일어날때는 망상을 하고

잠을 잘때는 취해서 잠에 듭니다.

그나마 책읽는거 밖에 취미가 없어서

잡지식이 있다는거 빼고는 저는 중학교때와 다를게 없다 생각해요

정말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변하고싶어요 살고싶고

근데 저는 너무 멍청해서 조언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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