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전 알바인데 오후 교대랑 사이가 안좋음.

2주 전에 같은 날 배우고 시작했는데 오후는 첫날부터 정각출근+동전 100/50/10원 구분을 제대로 못하는 등 폐급포스를 풍겨서 원래 튀김 오전 오후 반반인걸 내가 다 짬맞음.

오후는 매일 정각출근+내가 손님 6분 보낼동안 느릿느릿 조끼하나 입고 멀뚱멀뚱 서서 구경함.
고집 존나 쎄서 담배재고 틀린거 알려줘도 다 맞던데요? ㅇㅈㄹ.보니까 담배 갯수는 안세고 바코드만 찍고있어서 다시 가르쳐줌.
시재도 맨날 틀림.
-30만원, +130만원 이딴 영수증 뽑아놓고 된거아니에요? 이럼.
+130만원 보고 한숨쉬니까 얼굴 뻘개져서 "아 빨리 가셔야해요?" 이러더라.
지땜에 이미 10분 늦어졌는데 뭔 염치인가 싶어서 짜증내고 퇴근함.

그런데 아까 점장님께 선입선출 지키고 얼음컵 나가면 채우고 청소도 하라고 지적카톡이 옴.

내가 받는 물류는 선입선출 다 지키고  받은 물류 진열하면서 그 칸에 원래 있던것도 같이 정리하는데 내 시간대에 안오고 바빠서 미처 못 본 진열대 사진으로 혼남.
청소도 퇴근 30분 전에 쓸고 닦고 행주 빨아서 널어뒀고 얼음컵도 2번 채우고 퇴근 직전까지 있는거 보고 옴.. 퇴근할때 하나씩 사먹거든.

단체톡도 아니고 갠톡으로 장문 지적 온거면 나한테만 보낸거같음.. 점장님이 cctv 본거면 날 혼낼리가 없는데 오후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