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이 좋아했던 여자애 썰.txt

ㅇㅇ

2022.09.24 23:49:03

조회 50 추천 0 댓글 1

처음 만난건 컴퓨터실이였는데 한문 슨상님이 금마 이름을 부르는데 4글자에 존나 특이했었음

마침 앞 두글자가 한문 시간에 배웠던 시의 시작과 곂치길래 아무생각 없이 누군지도 모르고 드립 날렸었는데 걔는 그때부터 날 알았을 것 같음

아무튼 어느날은 반에서 빵 까먹고 있는데 어떤년이 와가지고는 갑자기 빵 한입을 달라길래 봤는데 좀 많이 이뻐서 좀 고민하니까 아니라면서 걍 가더라

좀 어이없었는데 그때 까지는 아무 생각 없었고 그 후로 접점 없다가 좀 니나서 체육 대회가 됐음

걔는 등교하다 만나면 나한테 자꾸 인사하는 축구 잘하는 인싸새끼가 남친이였는데 그 때 헤어졌었나봄

암튼 갑자기 나한테 와서는 사진 찍자 하길래 사진도 찍어주고 다음날에는 옷도 바꿔입고 내 볼에 틴트로 하트나 그리고 사진 보내면서 이름도 알게되고 페북 친추도 했음

대충 틴트 안 지워진다고 찡찡대고 페메 조금 하다 학교 나가니까 지나가면서 마주치면 존나 째려봤었는데 그때는 몰랐지만 걍 아는 애들 다 째려보고 댕기는 씹새끼였음 근데 본인은 당연히 나 좋아하는 줄 알고 페메 존나 보냈었는데

그때 본인은 페메 할 때 받침 상실에 좆노잼 아재개그 치고는 지혼자 “깔깔깔깔” 보내는 개병신 같은 말투였음

당연히 좆도 영양가 없는 소리만 존나 해대니 관계 발전이 있을리는 없고 그래도 대답은 해줘서 다행이였지만 결국엔 대화 끊기고 나중에는 헤어졌던 애랑 재결합함

걔가 날 좋아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걍 병신같이 끝남

그리고 그 때 걔 친구랑도 연락했었는데 갑자기 둘이 안 놀더라 존나 친했는데 아마 나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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