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알바기도 하고 잠도 늦게 자는 편이라 주말 야간 알바했었는데

주간담당 39살 아줌마가 나한테 계속 수다떨면서 정작 교육은 잘 안 해주더라..

원래는 인수인계, 선입선출, 청소, 담배재고관리, 페트병 포장지 뜯어서 진열하기, 라면국물 버리기 및 양동이 세척, 커피머신 설거지였음.

근데 이 아줌마한테 나도 청소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2~3번 물어봤더니 청소는 자기가 하니깐 안 해도 된다길래 그대로 믿고 1달 동안 일했음. 근데  저번주에 여사장님이 나한테 "알바생 중에는 돈만 보고 일 하는 애랑, 열심히 하는 애가 있는데 OO는 전자인가 보구나"라고 하면서 2시간 동안 붙잡고 잔소리하더라. 나는 오해받아서 짜증났음. 그리고 페트병 비닐 뜯는 거도 내 담당이라는 거 듣지도 보지도 못 했는데 그걸로도 화내더라

이때 진지하게 내가 이런말을 들을 거면 왜 출근시간보다 15분 일찍와서 일했는지, 무급으로 추가시간 30분~1시간 일 한 게 후회됐음.

이거 그만둬도 무죄임? 아니면 더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