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구인 글 떴길래 저녁에 전화 걸어서 면접 보려니까

지금 오라더라 그래서 저녁에 감. 

근데 와서 나보고 담배 재고는 해봤냐,쇼카드 해봤냐. 묻더라.. 

난 분명 전화로 일 2~3주만 해봤다고 밝혔는데 

"담배 조사도 못하면 좀 그런데 경력도 좀 짧구.." 이렇게 말함

그러더니 

"그럼 좀 왔다가 그냥 가긴 그러니까 쇼카드라도 해보고 가실래요? 3만원 드릴게요" 이러더라 

그러더니 자기가 쇼카드 하는법 보여주더라

하는 건 쉬웠음.. 그냥 기간 지난 종이 다시 교체만 하면 됨.. 

그래서 뭐 할거냐 묻길래 나도 그냥 허무하게 가긴 그래서

"에? 에.." 하고 하기로 함.. 

근데 여기 매장 좁은데 너무 할 게 많음.. 이마트24 였는데 

매장이 좁아서 물건도 적다. 이게 아니라 

매장은 좁은데 물건은 따박따박 죄다 억지로 쑤셔서 넣음. 그래서 겁나 복잡함 

암튼 한 3시간 30분을 해도 다 못하겠더라. 그 때가 저녁 11시였는데 

다 끝내서 갔더니 "또 있어요~"하면서 존나 많이 주더라.. 

그래서 그냥 버스 막차 시간도 위험하고 체력,멘탈 다 한계라 집에 옴.. 

아줌마가 얼마줄까요? 묻길래 

3시간 30분 일하긴 했는데 그냥 좀 느리게한 내 탓도 있으니 그냥

"에.. 뭐.. 2만원?" 하고 2만원 받고 끝남.. 

한 3시간 허리 숙이고,서서 일하고 안 쉬고 하니까 좀 다리가 아프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