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기가 우리 애 주머니 검사 했다는데가 맞냐구요!"

".........아 그건 제가 잘 몰라서.."

"저도 편의점에서 애들이 물건에 손 많이 댄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애들 주머니를 검사해요"

"....제가 있을때 일이 아닌데...점장님한테 전달 해드릴까요?"

"설령 정말 훔쳤다고 쳐도! 나중에 조용히 저한테 이야기를 하던가 해야지 자라나는 애한테 평생 상처를 주면 어떡해요. 이동네 사람들 다들 아는 사람들인데 동네 소문도 다 났고 지금 이게 무슨 망신이애요 글쎄"

"......."

"점장님한테 직접 따질께요. 언제 출근하세요?"

"내일 낮에요..."

"에휴.... 점장이란 사람이 밤에 잠이나 퍼자고 알바들한테 가게를 맡기니 꼴이 이렇지"

"............."

"알았어요. 수고해요"

※ 100% 실화. 며칠전에 있었던 사건임.

※ 나중에 알게된 얘긴데, 점장님이 CCTV 돌려보니 진짜로 훔친게 맞대. 초딩들 4명이 와서 두명은 망보면서 시선유도하고 나머지 둘이 물건 호주머니에 넣은걸 그 시간대 근무하는 알바가 애들 주머니좀 보자고 했나봐. 아직 그 이후 사건 전개는 어떻게 됐는지 몰라 점장님도 빡쳐서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중이신것 같더라고. 무엇보다 손님이 찾아와서 알바한테 화내고 뭐라고 한게 많이 기분 나쁘다면서 점장님 화 많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