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때 겪은 트라우마인데.. 나같은 형들 없겠지

6살때 겪은 트라우마인데.. 나같은 형들 없겠지앱에서 작성

우링(117.111) 2022.10.24 18:51:48

조회 35 추천 0 댓글 0

익명이라 말해보는건데

엄마는 되게 엄하고 보수적인 분이었어서

유아자위행위를 목격한 순간 엄청 혼내면서,

무슨상상하면서 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보라(무슨대상으로 했는지까지..) 내 앞에서 실제로 자위행위 하는것처럼 해봐라, 그게 얼마나 나쁜짓인줄 아냐

하면서 자기앞에서 시키기도했음

난 수치심이 들면서도 겁에질려 엄마 앞에서 자위행위를 했고..

그 뒤로도 발각될때마다 엄청나게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혼났음..ㅜ

당연히 그 기억은 나한테 굉장히 부정적으로 남았고(야한거 볼때마다 죄짓는 느낌, 무조건 부정적인것만인줄 알고 비상식적인 성지식 형성)

유아자위행위는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라는걸 아는 지금은 그때 당시 엄마대처가 굉장히 수치스럽고 원망스럽고 실망스러움..

이 외에도 사춘기때, 내가 건담을 몰래 사다가 들킨적이 있는데 내 눈앞에서 쓰레기통에 내가 산 건담들을 하나하나 까면서 버린적이 있지..

지금은 이혼해서 같이 안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동학대의 기로에 놓여있던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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