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인상황을 얘기하자면

외로움때문에 4년정도 아무것도못하고있음

정확하게는 혼자있다는 사실과 내가 혼자서 살아왔다는사실이 내 정신과 자아가 버텨내지못하고있음

어린시절때는 크면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을 막연하게했고 20살넘어서는이런저런사건들때문에 친구도 못사귀고 경험해보고싶은걸 하지못하고 뇌가 마치 피시방 컴터처럼 껏다키면 모든 지식과 관념을 거부하듯이 주입되는걸 거부했음

그렇게 나는 쓸쓸히 아무것도 진행하거나 믿지못하고 살아왔음 현재 내나이는28살임

오늘은 내 생일임

생일 축하해줄사람도없고 갈곳도 돌아갈곳도없음

그냥 어둡고 좁은 방안에 갇혀있음

빛바랜 추억하나 담긴 사진한장이라도 가져보고싶은데 그게 아니라서 매우 아쉬움

나이가 먹어갈수록 하나하나 내가 다 져주기 시작하고

그런 과정이 안타깝게 여기다가 내가 가벼워지는거같음

가벼워지니까 무엇에도 열심히 하기싫고 무엇에도 의미를 두기싫고 그냥 약먹으니까 우울함이나 외로움이 좀 버텨지듯이 어찌저찌 살아가는데 그냥 삶이 무덤덤함

새벽까지 잠을 못자는건 진리를 못얻어서일까 하 모르겠다

아무튼 책을 추천해달라는이유는

내가 경험하지못했고 내가생각하지못했던것을 알고싶어서 그런것도있고

내가 친구가없다보니까 누군가와 진중하게 대화하고싶어서그런것도있는거같음

고독이계속된다면 글자를 읽어서 다른생각이라도 하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