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글에 댓글쓰다가 나름 궁금해하는 사람들 있어서 심심하니 글 한번 써봄 장문이라 묻힐거 같긴한데 뭐 상관없노


일단 이 글이 절대적이거나 법적인 전문성이 없다는걸 깔고감

다만 술담 걸려서 개좆박은 당사자들이나 앞으로 좆박을 사람들한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해서 남긴다

먼저 보닌은 올해 2월경에 민짜새기한테 술팔았다가 시발놈이 근처에서 지 친구새끼들이랑 노상까다 주민신고로 걸림

당시에 민증검사 안했고 패딩안에 교복조끼도 쳐입고 있었음 근데 결과적으로 증거불충분 불송치로 아무 피해없이 끝났는데 이 과정에서 내가 했던 대응들을 써보려고 함

1. 출동한 경찰들이 팔았냐 물어볼때 팔았다 하지말것

혐의를 부인하란게 아님

우선적으로 경찰의 조사업무 과정을 짧게 풀자면 정식으로 사건이 입건되고 사건번호를 부여받은 후 담당조사관이 배정되어야 함 입건 후 참고인 자격으로 부르기 전까지 너에게 어떠한 혐의점도 추궁할 수 없음 더 길어질까봐 줄인다만 출동한 경찰들이 팔았냐고 물어보면 모른다 기억 안난다 하루에 내가받는 손님만 수십명이 넘는데 어떻게 일일이 기억하냐 하면 됌

2. 현장 또는 인근 파출소 가서 진술서나 조사서 작성하자 하는데 거절할 것

이건 케바켄데 현장에서 인지사건으로 정식적으로 사건을 바로 입건시키게 진술서를 받는 경찰도 있고 문서형식으로 발언을 남겨두려고 조사서 등을 작성받는 경찰도 있는데 뭐가 됐건 서류관련 작성은 다 거부할 수 있음

위에서 말했듯이 사건 정식입건 후 담당조사관이 참고인자격으로 너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기 전까지 사건에 대해 그 어떤 진술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음

무언가 작성 요구를 하면 내가 팔았는지 아닌지도 기억이 안나는 상황에 뭘 작성하는게 부담스럽다 사건배정 받으면 담당경찰관을 통해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 라고 정중히 거부하면 그래도 걍 작성하시죠? 그때되면 기억 안나서 더 불리하실 수도 있어요~ 하는데 개좆까고 불리할 일 없으니 못쓴다고 드러누우면 됌

아 쓰다보니 갑자기 존나 귀찮네 어차피 묻힐거 같아서 그만 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