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년째 자주가는 집앞 편의점 갔는데

사장이 들어갈때부터 표정이 썩어있더라고

평소에 항상 물건사면 사장은 봉투에 물건 담아주고 난 바구니 정리해주는 식이었다

근데 오늘따라 기분이 안좋은지 바구니 정리하고 왔는데 봉투 한장 던져주더니 포스보더라 참고로 손님 하나도없었고 물류도 없었다

난 앞에서 기다렸지 뭐가 문제있나싶어서 근데 갑자기 짜증을 확내는거야

사장 : 결제끝났다구요!!(짜증)

나 : 네?? 제가 담으라구요?

사장 : 다른손님들은 직접 담아가는데 왜 손님은 그러세요?

나 : 아니 이것도 업무 중 하나 아닌가요?

사장 : (꿍시렁꿍시렁)

나 : 아 됐으니까 이거 그냥 다 환불해주세요

내가 물건 담아주는거에 대한 CU 방침은 모르지만

무조건 담아줘야 하는법이 없든 있든 짜증을 확 내는게 맞나싶다

분명 좋게좋게 물건은 손님이 직접 담아주세요~ 했으면 내가 거기서 지랄할일도 없이 아, 네! 하고 갔을건데

항상 사장이 담아주고 난 바구니 정리하는식으로 이용했는데

오늘갑자기 저렇게 짜증을 내는건 기분이 안좋은걸 나한테 푼걸로밖에 생각이안되네

내가 진상인거야? 이거 컴플레인 남겨도 되는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