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이 개깐깐한데 나도 주변에 간단한알바자리없고그래서 일하게됐거든
근데 그냥 점장한테 최대한 맞춰주면서 근무했었는데 어찌나깐깐한지 손님들도 알정도임
일단 의자에 앉는걸 이해못함
의자에 앉으면 100퍼 다들 폰한다고 싫어하더라고
이해는가는데 할일다끝내놓고 하는것도 싫어하더라
그래서 의자 한동안 안두다가 알바생들이 하도 뭐라고하니까 뒀는데 못미더워함
그리고 결벽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먼지앉는꼴을 못봄
맨날 쓸고닦아도 사람들 많이왔다갔다거리면 유리선반같은데는 금방 앉잖아?
그리고 닦고가도 내 근무시간 ~다른 알바생~ 점장근무시간으로 넘어가기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했을텐데 왜 나한테
쿠사리 존나줌..?
심지어 컵라면 바닥 사이사이, 상품진열대 밑에 미처 못닦은것들 다 찍어서 보여주더라 제대로 닦으라고
전자렌지나 커피머신 다 닦으래서 물티슈로 닦았는데
이번엔 물자국없게닦으라는거ㅋㅋㅋ
우리는 근무일지를 빙자한 쿠사리 북이 있는데
근무일지써놓으면 점장이 근무하면서 그거읽고, 지적하듯이 쿠사리존나적어놈 (ex: 아이스크림 다 보이게 전시할것, 유리는 왜 닦다말았는지?지저분하네 등등)
출근하자마자 그거보는 근무자들 기분이 어떻겠노? 개잡치지 ㅋㅋㅋ
다들 관두고 어쩌다보니 내가 거의 1년간일하고있는데
이제 청소나 그런거다끝내고 손님없으면 폰했거든
근데그걸cctv로 봤나봄
이번에 쿠사리북에다가 존나 먹였더라
뭐 째째하긴한데 업무시간에 폰하는게 금지는 맞으니까 사과하고 그냥 의미없는 청소하는거나 더하고 그랬는데
오늘 출근하고 먼지싹털고 청소하고 한숨돌리면서 메모장에 뭐적고있었거든
근데 내가 뭐 책보고있는줄알았는지 득달같이 카톡온거
너무하지않냐는 식으로. 할일은 하면서하라고
그말듣고 진짜 어이가없어서 청소다하고 지금 잠깐앉아있던거라고 설명은 했는데 이딴것도 설명하고있어야되는 현실이 너무비참해서 눈물이나더라 시발
다른곳으로 런치고싶은데 왜 편의점안나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