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하던 편의점은 외국인들 특히 짱깨들하고 베트남 애들 많던 곳임

안산 원곡동이라고 아는 사람들은 알꺼임..

여긴 골목 들어가면 가게 간판들이 중국에나 베트남어임

그리고 골목 돌아다니면 해적 같이 생긴 애들이

담배 뻑뻑 피면서 존나 야림.. 눈싸움하면 칼빵 놓을 기세임

불법주차 ㅈㄴ 심하고, 여긴 순찰강화 지역이라 파출소에서 경찰들 순찰돔

암튼 여기서 근무하면 손님들 공통점이 있음.

1. 인사 안받아줌
2. 돈이 없어서 그런지 물건 고르는데 하루죙일 걸림.
3. 표정이 항상 썩어있음
4. 애들이 뭐 집으면 행사상품 아니라고 딴거 집게 함.
5. 2+1인데 1개 없으면 개지랄함
6. 아침이나 낮에 술쳐마시고 오는 사람들 많음
7. 컵라면 쳐먹고 절대 안치움
8. 냄새 ㅈㄴ남
9. 봉투값에 목숨검 특히 아줌마들
10. 도난 빈도가 많음

진짜 원곡동에서 2년 편돌이 하면서 뺨도 맞고, 포스에 대가리도 찍혀보고, 얼굴에 침도 맞아봄
퇴근할 때 칼빵 해준다는 문신 짱깨녀도 있었음 ㄹㅇ

이런 곳에서 2년 하다가


어쩌다보니 부자동네 왔음

신세계다 여긴.

1. 일단 손님들이 인사성도 밝고, 친절함.


2. 행동이나 말투에 여유가 넘쳐남.


3. 명품 지갑이나 가방, 옷 등 많이 봄


4. 막걸리는 아예 안나감, 와인 ㅈㄴ많이 나감


5. 애들이 뭐 고르면 그냥 다 OK임;;


6. 2+1인데 1개 없어도 흔쾌히 넘어감


7. 봉투값 전혀 신경 안씀


8. 레쓰비 캔 거의 안나감, 스타벅스 사감..


9. 동네가 깨끗하고, 야간엔 조용함


10. 퇴근시간 되면 슈퍼카들 많이 보임(벤테이가, 박스터, 마이바흐, 우루스, 911, 기블리, G바겐, 컬리넌도 봤음)
우리 편의점 앞 주차장에 지금 벤테이가, 마이바흐, 마세라티 있음

중요한 건 원곡동에서 할 땐 나도 그 사람들처럼 되가면서 불친절해졌음.

근데 여기 와서 하는데 더 친절해지고 있고, 인사성도 밝아짐..

그리고 원곡동에선 최저도 안주고 당연히 주휴따윈 언급도 없었는데,

여긴 그냥 말 안해도 챙길꺼 다 챙겨준다.

그냥 동네 자체가 여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