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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온 마츠리] 오타루 유키아카리
삿포로에서 유키마츠리를 한다면 오타루에서도 그 시기에 맞춰 촛불로 길을 예쁘게 꾸미는 유키아카리를 개최한다 오타루시에서 꾸미는게 큰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마을사람들이 다들 자기가게나 집앞을 꾸며두기도 해서 마을자체가 꽤나 이뻐지는 축제이기도하다 영하 11도 롱패딩도 뚫는 강한바람이 불던 추운날 난 개최식을 보러 텐구야마로 향했음 오타루의 높으신분들과 주최관련자들이 나와 인사와 마츠리에 대한 소개를 해준다 개최식에 걸맞게 북으로 공연도 하고 텐구야마위에서 어린 아이들이 한손에 불을들고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퍼포먼스도 보여줬음 나이 많아봐야 초등학생이던데 역시 눈이 많은동네라 아이들도 잘타더라 진짜 개최를 알리는 불꽃놀이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 텐구야마 정상에도 나름 잘 꾸며놨더라 다시 내려가 마을쪽을 살펴보면 오타루역 앞쪽 아케이드 상점가도 통행에 크게 방해가 안되는 선에서 촛불을 켜둬 꾸며뒀음 그 옆쪽 역근처 KFC에서도 꾸며뒀는데 금손 ㄷㄷ 옛철길쪽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뒀는데 이쪽이 그당시엔 사람이 제일 붐볐음 안그래도 좁은곳에 ㅋㅋㅋ 운하에도 촛불을 띄워 이쁘게 꾸며놨음 밤의 운하는 참 언제봐도 이쁘더라 차가없으면 사실상 보러가기힘든 아사리쪽 개최지역 관광객이 사실상 오기힘든지역이라 한적하게 볼수있음 갈수있다면 다들 츄라이츄라이 나도 동참하고자 살던곳 앞에 빠르게 구덩이를 파고 촛불을 박고 켜봤음 꽤 이쁘지 않나 그 당시에는 생각했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개 조잡 그 자체더라 ㅋㅋㅋㅋ 다들 삿포로의 유키마츠리만 가지말고 오타루에서 하루 머물며 빛나는 거리에서 낭만적인 밤을 보내봤으면 좋겠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집에가기싫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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